2018/011 2018.1.21. 일기를 쓰고 싶기도 하고 쓰지 않고 싶기도 하다. 정말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더 정확하게는 정말 오래간만에 노트북을 켰다. 전주에서는 노트북을 여는 일조차 쉽지 않았다. 다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다. 화요일까지만 출근하면 이제 전주에 가지 않아도 된다. 대단하다는 동기도 있고 연말에 인사이동을 내주면 가지 않을거냐 묻는 상사도 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근성있는 애로 보일까, 아니면 우리 회사가 그래도 훨씬 나을텐데 하며 속으로 쯧쯧거리고 있을까. 원하던 곳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오랫동안 대학 도서관의 사서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대학 도서관의 사서가 된다. 2월이면 새로운 곳에 출근을 한다. 신난다. 신난다는 마음은 정말이지 부인.. 2018.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