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 2025.1.19. 지루한 게 제일 좋아 1. 회사가 인사발령의 폭풍을 지나 조금 안정되었다. 앞이 캄캄했던 상황에서 갈피 정도는 잡았다고나 할까. 다음을 어찌할 바 모르겠으면 큰 계획을 보고, 전체가 한눈에 보이지 않으면 당장 바로 앞의 한 단계를 하라지.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니 그냥저냥 견딜 수 있게 되었다. 꽤나 자주 시간이 마음을 해결한다. 모든 일을 무난하게, 회사가 재미없어진 건 극복해야 할 과제다. 2. 드디어 집 가까운 헬스를 등록했다. 아침 6시에 운동을 하고 출근하는 게 사뭇 상쾌했다. 한 달 이상 운동을 게을리 했더니 체력이 말도 안 되게 줄어들어 30분 인터벌 달리기가 불가능했다. 그래도 다시 차곡차곡 쌓으면 발전하리란 사실을 안다. 끙끙대는 너를 억지로 깨워 둘이 기어가다시피 어둑한 길을 걷는다. 혼자라면.. 2025. 1. 20. 2025.1.9. 짧은 회고와 올해의 다짐 25년의 첫째주가 지나가기 전에 부랴부랴 적어본다. 24년은 얼레벌레 훌쩍 지나갔다. 어째서 블로그를 다 놓쳐버렸나? 해이한 마음의 시작은 주 2회를 쓰자니 동어반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밀려왔을 때였다. 마음이 떠나는데 마침 결혼을 하게 되어 시간도 없어졌지 뭐야? 회사 일도 바쁘고, 마음도 없고, 나도 예상치 못하게 연말 결산마저 모두 내다버릴 만큼 블로그를 황폐화시켰다. 2024년은 개인적으로 결혼을 한 기념비적인 해였다. 결혼을 했어! 연초에 결혼 이야기를 시작하고, 집이 나왔고, 꿈꿨던 대로 결혼식 없는 결혼을 했다. 진짜로 결혼식을 안했다. 인생은 내 신념대로 살아가야지. 시선에 휩쓸리지 않고 몇 년간 바랐던 일을 그대로 행해서 행복했다. 광화문에서의 식사로 모든 걸 허락해주신 양가 부모.. 2025.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