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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2-10-17

by 푸휴푸퓨 201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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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40분

컴퓨터 관련 수업은 어렵다. 나는 컴퓨터에 선천적인 센스적 재능이 없다. 열심히는 할 수 있지만 잘 하지는 못한다. 파이썬때부터 알아봤지만 java도 마찬가지ㅋㅋㅋ 문제는 파이썬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고 수업도 싫었기 때문에(강사가 싫었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자바는 잘 하고 싶다. 앞으로 필요할 것 같아서이기도 하고 교수님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컴퓨터를 잘하는 인텔리!가 되고 싶은데 영... 심지어 오늘 교수님이 수업이 재밌느냐는 말에 '생각보다는'이라고 답했다. 답하고 나서 보니 참으로 솔직하다...고 평하실 대답이다. 난 참 대단해. 순식간에 그런 멘트를 대답하다니!!

 

감기 때문에 힘들다. 콧물이 줄줄줄줄줄 수업시간에 좀 창피했다. 아무튼 간에 그래서 괴로운데 마침 이때 필요한 비타민워터를 가져다주는 당신은 센스쟁이! 그래 난 받을만 하게 친절하게 대해주었지ㅋㅋㅋ 아무튼 좋다 청량하다!! 왜 딴길로 샜지 흠흠 아무튼 감기가 고작 시험공부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걸렸다는 사실이 참으로 나를 슬프게 한다. 몸아 너는 왜 이렇게 주인의 마음을 잘 아니? 하지만 쉴 수 없다! 수준 미달로 어처구니 없는 학점을 받기에는 나는 학년이 너무 높다. 열심히 해보자!!(이렇게 해야 중간은 갈 듯한 빠듯한 시간... 흙흙)

 

수영을 진짜 환불했어야만 했다. 왜! 왜! 오늘도 안갔는데 아무튼 언니가 방으로 뛰어가는 장면은 웃겼다. 수영을 안가도 되게 되어 웃은거 아니다!(정말?) 두 번은 써먹을 수 없는 전법인 것이 문제. 금요일날 어떡하지? 반면 한자는 완전 열심히 하고 있다. 진짜 이번에는 꼭 붙고 싶기도 하고, 한자 공부가 재밌기도 하고? 요즘 불붙은 공부는 확실히 한자다. 한자 끝나고 꼭 중국어 배우러 가야지~

 

마지막으로, 드라마얘기. 어제 페이스북에도 올렸는데, 진짜 재밌을 것 같은 사극 발견! 나의 사극 사랑이 다시금 불타오를까 싶은데 하필 시험기간이다. 과연 나는 참을 수 있을 것인가?(내생각에 다음주 월요일엔 안보고 화요일엔 볼 것 같다)

 

(출처: 마의 공식 홈페이지)

 

조승우가 주연하는 마의! 조승우 왜이렇게 귀여워*^^^^* 심지어 백씨다!(사실 별 상관은 없지만ㅋㅋㅋㅋ) 아빠도 사극 좋아하니까 앞으로 나름 챙겨보게 될 것 같다. 난 아빠가 없으면 드라마고 뭐고 챙겨보질 않는구나.... 아빠가 안틀어주면 볼 생각 안하는거 보면 아주많이 불타오르는 것 같지는 않기도 하고... 아무튼 뽀송뽀송 조승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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