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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by 푸휴푸퓨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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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맛있어요. 맛있는 건 다 좋아요!

 

  인터넷의 작은 공간에 나의 감성과 일상을 기록한 공간을 갖고 싶어 시작했어요. 찬찬히 살펴보면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제가 어떻게 자라왔는지가 보여요. 저는 일상과 제가 본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올려요. 주로 책과 영화를 보는데 책을 기록하는 걸 더 좋아해요. 언젠가 내키면 영화 이야기도 열심히 하게 되겠죠.

  저를 소개해요. 저는 어느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해요. 책을 좋아해요. 사서라서 책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공간에 하루 종일 있을 수 있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사람 구경을 좋아하지만 소란보단 고요가 좋아요. 서울의 조용한 어느 곳에 자주 있어요. 달지 않은 커피가 좋은데 오후 늦게의 카페인은 힘들어요. 무엇 때문이건 잠이 오지 않는 밤은 싫어요. 대체로 아주아주 잘 자고 될 수 있는 한 즐거워요. 기록이 없으면 살 수 없어요. 계획과 일기와 메모와 블로그까지 모두 소중해요. 하고 싶은 일이 많아요. 해도해도 끝이 없지만 활력이 없는 건 원치 않아요. 거리와 존중을 좋아하는 만큼 대화와 웃음도 좋아요. 검사할 때마다 내향과 외향의 경계에 서 있어요. 

  푸휴푸퓨라는 이름을 쓰지만 사실 아무 의미도 없어요. 스마트폰에서 쿼티 자판을 쓰던 시절에 닉네임을 정하라는 말에 자판을 대충 문질렀는데 나온 이름이었어요. 귀여운 건 다 좋아하는데 푸휴라고 줄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주변 사람들이 이 닉네임을 알면 좀 부끄러울지도 모르겠어요.

  늘 글을 잘 쓰고 싶다고 생각해요. 몇 년 전에 올려둔 글을 읽으면 고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평생에 언젠가는 올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계속 써요. 쓰다 보면 알게 된다, 그것이 무엇이든. 이라고 생각해 봤어요.

  항상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읽어주어서 고마워요.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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