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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2-10-27

by 푸휴푸퓨 201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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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51분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보고 기겁을 하려고 했는데 뒷문으로 나간다. 얏호~(뭐때문에?ㅋㅋㅋㅋㅋ) 시험이 끝났고, 엉망진창인 시험도 있었고 아이고 내가 미쳤지 하는 시험도 있었고 그래도 구제된 시험도 있었고... 1학년 때랑 비슷한 수준이다(엄마아빠미안..). 이렇게나 공부를 하기 싫었던 것도 오랜만인데 이유를 생각해 보면 우선은, 한자공부에 마음이 뺐겨서 학과공부가 하기 싫었다.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인가? 아무튼 시험 전날에 한자공부하고 싶어서 학과공부가 하기 싫었다니까? 하지만 지금 컴퓨터가 있다는 구실로 한자공부 미뤄놓고 이걸 쓰고 있다. 아하하하하하♥ 두번째로는 별로 안좋아 하는 과목을 수강했다는 것. 지난 학기까지 참 좋아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전공과목을 들은 것을 알았다. 컴퓨터 관련 과목 꼭 필요한 건 아는데 싫긴 싫어... 교수님도 좋은데 싫긴 싫어... 구제할 길이 없었다. 교수님 죄송해요.

 

  뭐 지금 중요한 것은 시험이 아니고, 내년에 어떻게 살지!! 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것입니다!! 엄마가 휴학한다니까 1년 하는거 아니냐며~~ 올레올레~ 아빠는 안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한 학기 휴학하고싶다고 말하는 것도 눈치볼라 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지금 구상중! 나는 계획을 사랑하는 여자니까 계획을 완벽하게 세워야 겠다.

 

우선, 2월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뒤 3월부터 8월까지 인턴 혹은 아르바이트로 반년을 보낸 뒤

돈이 된다면 유럽쪽으로 1달, 아시아(일본)쪽으로 1달 정도 여행을 하고 싶다 - 10월 말이 되겠네

그럼 11,12,1,2가 남는데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싶지만 돈이 없고 네달 연수해서 뭐가 얼마나 느는가에 대한 걱정이 있다

잘 다시 생각해 봐야지.. 돈이 얼마나 드는지도 잘 알아보고!

 

그렇게 요즘은 행복한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해봐야 어제 시험 끝났지만..).

행복하다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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