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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펜 보내기!

by 푸휴푸퓨 201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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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마땅한 펜이 없다며 펜을 보내달라 강력히 요구하는 빙구때문에 열심히 물건을 사서

(지가 원하는 샤프 안샀다고 삐져있는 것이 분명해-_-) 패킹을 했는데

옛날에 카톡으로 받은 주소에는 우편번호도 없고... 그 주소로 보내면 가기는 할까?

아무튼 그래서 열심히 싸긴 쌌다ㅋㅋㅋㅋㅋㅋ

 

(진짜 세번 절하라고 인증샷을 요구해야겠다!)

 

저어기 뽁뽁이 안에는 펜이 들어있고(근데 왜 BIC는 미국껀데 영국에 없는거임??)

한국 생각 나는거 뭐있나 고심하다가 11월에 택배 안보낼 것 같아서

품격의 상징ㅋㅋㅋㅋ 아몬드 빼빼로와 알바할때 즐겨 마신다는 둥굴레차

영국은 차의 나라인데 주제넘게 차를 보내고 있닼ㅋㅋㅋㅋㅋ고향의 맛!

그리고 청포도 사탕

(이건 얘가 먹던 사탕이 이거 말곤 모르겠어서.. 그리고 청포도주스를 예상치 못한 맛이라며 극찬했었지)

그 밑에는 한국 전통의 맛 연양갱과 ㅋㅋㅋㅋㅋㅋ한국에서도 잘 안먹던겈ㅋㅋㅋㅋㅋㅋ

한국 초딩의 맛 새콤달콤을 넣었다 이건 내취향ㅋㅋㅋ

 

그리고서 빨리빨리 보내버리고 싶었지만 주소가 온전치가 않아서

일단 우편번호가 없고... 영국 전화번호를 잘 몰라서

바로 보낼 수가 없었다ㅜ_ㅜ 근데 이놈의 계집 답장이 없어! 답장이 없다고! 일어났을 시간인데!

 

 

 

요러케... 지금 내 옆에 계신다

여섯시 전에 답장 오면 부칠 수 있는데! 하루빨리 원하는건 본인 아님!?!? 답장해!!!

 

이상하게 이 택배가 영국으로의 택배 발송의 시발탄이 아닌가 싶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아 놔 택배비 비싸던데... 난 요즘 500원에 벌벌떠는 거렁뱅이인데...

 

 

 

(추가)

ㅋㅋㅋㅋ빙구가 써준 주소중에 마지막 여섯자리가 우편번호였구

전화번호도 받아서 잘 보냈는데

0.5Kg까지 돈 또 짤리는지 모르고 1키로면 넉넉하네 이러면서 막 넣었더니이이

에라이 망할 27800원이 나왔다.....ㅜㅜ 나올줄 알았는데

이건 나올줄 알았는데 더 적게 하면 적게 나오는줄을 몰랐다는게 문제야문제문제문제

다음부터는 컴팩트하게.....흙흙흙흙

범위별로 짜르는게 아니라 무게마다 돈이 다른거였어....난빙신이야...

 

 

(눙물의 택배...아 거렁뱅이 인생은 구리구나)

 

 

그래서 총 4만 얼마정도 들여서 택배를 보냈다

내가 왜 그랬을까....왜그랬을까!?!?!?!?흥흥

이정도도 대인배같이 못해주고 벌벌떠는 그지의 내가 실타

그나저나 하루에 7200원만 써야 했는데 4만원을 썼다 치면 4일치를 다 쓴거니까

앞으로 4일동안 죽었다 치고 굶어야 하는건데 그 7200원이 추가로 십만원을 보탠거였으니까

그러니까.........이번달에 립밤 못사는거지.........그런거지.......

암튼..보고 좋아나 해라 병맛빙구같으니 진짜 병맛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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