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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휴학 계획

by 푸휴푸퓨 201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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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계획을 검색해 들어왔다면, 이 글을 읽고 http://eybaek.tistory.com/74 도 한 번 읽어 보시길. 휴학을 끝내고 쓴 글입니다*

 

  2013년, 휴학을 하려고 한다. 내 인생에서 아직 학교를 벗어났던 시기는 한 번도 없어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앞서서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 엄마는 그냥 그래~해봐 정도면 되지만 아빠는 얄짤없음! 그래서 글로 쓰기로 했고 보고서를 만들어서 제출했다. 아, 아빠는 참 깐깐하다. 어찌되었건 일단 보고서는 통과(?) 되었고 내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주말에 하기로 했다. 나도 개인적으로 생각을 좀 해봐야 하지 않겠어? 일단 올려본다.

 

간단하게 보자면 이렇다. 뭐, 특별한 건 없다.

 

  그리고 상세하게 쓴 내역들. 나도 어느 것을 선택하게 될지, 선택하고 싶은지 솔직히 잘 모르겠는 부분도 있다.

 

1) 1~2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다. 겨울 방학만을 위해 뽑는 인턴은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는 잘 뽑지 않고 짧게 하는 인턴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어떤 아르바이트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 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근로장학생: 한 달에 60만원(시급 6000, 하루 5시간), 일이 편하다, 시간이 자유롭지만 게을러지는 현상, 공부 할 수 있는 시간 많다(근무를 더 오래 할 수는 있는데 눈이 아프고 일이 없어 사실상 어려움) 지금 하고 있음

1월 중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 영어캠프 보조교사 이력서 내야 함: 식대 및 교통비 포함 90만원(20일 정도), 채용될 지 알 수 없음, 다양한 경험 가능하지만 미치게 힘들다는 후기, 돈을 많이 준다, 기간이 짧아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함 이력서 낼지 여부 고민 중

관악구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1~2월 초까지 수당 포함 대략 100~150만원 추첨 필요함, 학과 특성상 또 도서관이 될 가능성이 농후, 집과 매우 가까움오후 시간이 자유로워 공부가 가능 반드시 신청함!

기타 젊은이들이 하는 다양한 아르바이트: 한 달에 80~90만원 선, 힘듦, 경험을 위해, 경험이 없는 두 달 하려는 3학년 끝난 학생을 크게 좋아하지 않음 이 시기에는 구할 생각이 전혀 없음

 

2) 3~8

  인턴 혹은 아르바이트를 구하여 돈을 번다. 한 달에 최저 80만원을 벌 수 있어 총 기간 동안 최저 480만원을 벌 수 있다. 구하는 직종에 따라 근무 시간 중 공부가 가능할 수 있다.

i 도서관 관련 인턴: 월급 80~100만원 선, 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함, 잘 뽑지 않음 구하는 상황에 따라 지원 여부 선택

도서관 관련 아르바이트 중 4대 보험 있는 경우 : 인턴과 유사함, 잘 뽑지 않음, 자격 요건이 안 맞는 경우가 많음 조건이 좋으면 무조건 지원하나 가능성 잘 없음

학교 학술정보원 아르바이트: 88만원 정도(시급 5500, 하루 8시간), 근무 중 공부 많이 함, 이따금(?) 모집 공고가 올라옴, 계약직 아님 상황에 따라 지원해 볼 마음이 있음

도서관 관련 아르바이트 중 4대 보험 없는 경우: 월급 인턴과 유사함, 책 정리 모집이 대부분 할 생각 없음

기타 젊은이들이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 월급 80~90만원 선, 근무 중 계발활동 절대 불가, 경험 위주, 책 정리와 비슷한 육체 노동이지만 하지 않아 본 것이라 궁금함, 휴학생 메리트가 있어서 경험 없는 높은 학년 보완 가능함 이렇게 까지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상황 오면 할 마음이 있음

   

3) 9

  혼자서 배낭여행을 한 달간 다녀올 것이다. 이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한비야의 책을 읽으면서 키워왔던 꿈이기도 하고 지난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젊은 시절에 여행을 하는 것이 나의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다녀올 지역에 대한 후보는 다음과 같다.

i 유럽(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영국) 500~600만원 : 한 번 다녀온 유럽이지만 다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몹시 큼, 다녀오고자 하는 곳이 전반적으로 물가가 비쌈, 혼자 멀리 감ㅜㅜ → 쪼끔^^* 겁나지만 가고 싶기는 함..

일본(도쿄, 교토, 나라 등) 400~600만원: 혼자 배낭여행을 굉장히 해 보고 싶은 지역이었음, 너무 가까움?, 일본에 길게 여행가는 사람이 잘 없는 것 같음, 치안이 좋음, 유럽보다 겁이 덜 남 가고 싶음. 아빠가 반대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듦..(뭐하러 한달이나 가!? 요런 느낌..)

중국: 중국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임, 가격이 비교적 저렴?, 하지만 이탈리아보다 더 싫을 것 같아 호감이 안감, 가까움 언어는 배워야 할 것 같은데 여행하러 가고 싶지는 않음

 

4) 10~2

  여러 보기가 있지만 어머니께서 어느 쪽을 원하시는지는 아주 명확하다. 이 것을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상반기에 틈틈이 어떤 공부를 하게 될지도 정해질 듯 하다.

i 7급 공무원 시험 준비: 잘 되면 평생 취업 걱정이 사라짐, 전공을 살릴 수 없음, 공무원 시험 준비를 결정하게 되면 여행은 반드시 감, 2014년 공무원 시험 일정이 원서접수가 2, 시험이 5월로 예상됨 재미있을 것 같진 않지만 취업이 되면 좋으니까 관심이 좀 있음, 수험생 생활 다시 하는 건 정말 싫음ㅜㅜ

중국어 어학 연수 상반기에 번 돈 및 저축 털어서 감(여행 안감): 대학 도서관 사서는 중국어를 잘하면 메리트가 있음, HSK5급은 기본으로 취득해서 돌아옴. 실생활 중국어 원함 대학생 시절 한 번 정도 어학 연수를 다녀오고 싶은 마음

아르바이트 & 국내 여행 & 공부: 10~12월 까지 다시 아르바이트를 한 뒤 1월에 내일로 여행, 개학 전 기간 동안 영어 공부하여 공인성적 취득, 프로그래밍 언어 중 JAVA 공부(전공 관련 공부) 열심히 살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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