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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3 EUROPE

0726 파리에서! 오르세와 루브르에 가다♡

by 푸휴푸퓨 201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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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중국인이 바글~

(지금 보니 하늘 참 좋다)

 

기도하는 조각상. 왠지 소박한 모습이 느껴져서...

 

스테인드 글라스. 사진이 잘 안찍혀ㅜㅜ

 

성당 모형! 귀요미다.

 

장미창!

 

 

 

나폴레옹 대관식이 얼마나 장엄했을까 상상된다

 

외관 one more time!

(이러고 노트르담 구경을 끝내고 왔는데, 한국에 와서 프랑스 문화 수업을 들으며 보니

노트르담은 앞보다 뒤에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해서 어찌나 아쉽던지.

옆에 공중부벽같은게 달려있다는 걸 수업 듣고 나서야 알았다ㅠㅠ 무식의 힘이여)

 

콩시에르쥬리. 음산해...

 

1970년의 콩시에르쥬리. 이런게 참 신기방기

- 마리 앙투와네트 마지막 방은 일부러 안찍었다. 뭐하러 남겨...

 

 

생 미셸 성당

 

 

 

 

스테인드 글라스 대~박! 제일 예쁘다!

 

 

파리 법원. 자유/평등/정의가 써 있는 듯?

 

오르세와 파란 하늘. 이날 진짜 날씨 좋았구나!

 

 

화려한 기차역이었다는 걸 말해주는 거대 황금 시계.

누구나 찍는 사진이지만 안 찍을 수 없는 사진이다.

 

 

 

튈르리 정원. 여기도 관람차가 있을 줄이야!

 

개선문. 카루젤 개선문?

 

 

피라미드! 지하는 겁나 덥다는 거ㅜㅜ

  

스핑크스. 돌 한 개를 깎아서 만들었다고.

 

 

 

밀로의 비너스. 뒷 모습이 거친 것이 인상적이다

+ 밀로의 비너스 뒷 모습은 상상해 본 적도 없었는데 말이야

 

샌들남(이겠어 설마 유명한 사람이겠지)ㅋㅋ 귀여워서~

 

루브르의 다이애나

 

뮤즈 3여신!

 

귀여운 바쿠스ㅋㅋ 누가봐도ㅋㅋ

 

 

 

 

사모트라케의 니케. 내가 이걸 보는구나!!!

 

루이 14세. 그냥 기념으로ㅋㅋ(아는 얼굴이라 반가워서!?)

 

 

모나리자 + 모나리자보다 더 인상적인 인파. 이게 뭐라고!

 

자세히 오래 보고 싶었는데... 중궈 저리가!

 

진짜 이런 책에서 보던 것들 너무 반갑다

 

나는 죽어도 저렇게 슬퍼해 줄 남자가 없어...

 

꺆!!! 내가 진짜 사랑하는 성인 버전 에로스♡

 

나폴레옹 대관식! 화려하다

 

다비드가 진짜 잘그리기는 한다. 조각같은 남녀의 몸..

 

엄숙해 보이려는 의도라는데 나는 귀여운ㅋㅋㅋ 이름이 뭐드라?ㅅ?

 

함부라비 법전. 생각보다 작아..(하지만 뒤의 사람들을 보면 또 큰 걸 알 수 있지)

 

뮤즈 3여신

 

귀요미 헤르메스!

 

여자 납치하는 켄타우로스

 

나비랑 꽃 만지는 에로스ㅠㅠ(or 천사)

 

여기는 고대 조각이니까 에로스 맞겠지. 난 그리스 신화 조각이 좋더라~

 

 

조각은 어느 각도에서 찍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왠일로 여자 애기! + 유리에 비친 나ㅋㅋ

 

 

헤르메스 여기도 있네!(이것도 참 방향따라 느낌 다르다)

 

비너스와 에로스. 비너스가 인자하니까 이상해...

 

 

 

지나가다가 급 발견한 잔다르크!

 

아들을 잃은 슬픔...ㅠㅠ

 

이걸 실제로 볼 줄이야!(더 찬찬히 보고 싶다)

 

가족을 잃은 슬픔 in 키오스크 섬의 학살

 

 

이름은 모르는데 귀여워서 좋아하던 그림. 실물로 보니까 반가워요!

(위에 사진이 더 실물같은 색감이 난다)

  

되게 귀족 그림 같은 귀족 그림

 

카라바조. 남자가 다 비슷하다ㅋㅋ

  

내가 정든ㅠㅠ 베니스의 바로 그 성당이잖아!?!?

 

 

베르메르의 그림. 두 장이 바로 옆에 걸려 있는데

똑 같은 기법과 거의 유사한 구조지만 사람들은 전부 레이스 뜨는 여인만 본다.

의자에 앉아서 그림이 아니라 사람들을 구경했다. 약간 우스울 정도.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노트르담, 콩시에르쥬리, 튈르리 정원이 목표였는데 오랑주리에 못가고 대신 콩시에르쥬리 옆 생 미셸 성당에 갔다. 오랑주리 아쉬워~라ㅋㅋㅋㅋ 친구와 떨어져서 야심차게 오르세에 가려고 했는데, 환승에 실패하고 뭔가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니 갑자기 노트르담 대성당이 나타났다ㅋㅋㅋㅋ 그래서 가서 한 번 봐 주고~ 크긴 크고 스테인드글라스도 좋았다. 역사적 일들이 많이 이루어진 곳에 내가 있다니 새삼 신기방기!!

 

  그리고 콩시에르쥬리로 가는데 뭔가 헤메고 있으니 친절한 프랑스 할아버지가 바로 알려줬어ㅜ_ㅜ 고마워요!! 덕분에 이상한 곳으로 안가고 바로 꼬고! 음산한 기분마저 든다더니 진짜 무서움;ㅅ; 얼굴 찡그리며 다니다 지키는 흑인 사람에게 인사해 줬더니 갑자기 따라 나와서 말을 붙였다. 어디서 왔니, 방학이니, 그러더니 남친 있니, 너 마음에 드는데 난... 응? 진짜...고마워ㅋㅋㅋㅋㅋㅋ 거리의 건달이면 완전 무서웠을텐데 얘는 멀쩡하고 귀여웠다. 그래도 No thanks하고ㅋㅋㅋㅋ 웃어주고 바이바이 했더니 아쉬워하며 알았다며..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겁나 무시한다^^* 으하하하하 니가? 이렇게 쳐다봤다.

 

  그리고 룰루랄라 생 미셸 성당에 들렀다가(스테인드글라스 본 것 중에 최고!) 오르세로 갔다. 고흐!가 진짜 대박 반전. 이제까지 고흐 그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실물로 보니 진짜 대박. 별이 빛나는 밤에(잔잔 버전)와 자화상이 진짜 천재적이었다. 성당 그림도 뭔가 마음을 움직여서 엽서 사왔지~ 모네와 마네는 뭐 항상(?) 보던대로 좋고, 엄청 좋지는 않고 그렇다. 나는 풍경화는 별루여... 그래도 확실히 멋있긴 하다. 5층은 눈팅만 후루룩 했는데 너무 아쉽다. 아, 조르주 로트렉이 책에서 보던거랑 실물이랑 느낌 완전 다르고 겁나 멋짐! 왜 내가 갖고 싶은 엽서는 안파는지...ㅠㅠ

 

  점심은 오르세에서 대충 비싸게 먹고 루브르로 슝!!! 그림 감상은 사진 설명에서 하기로 하고, 대 to the 박♡♡♡♡ 진짜 루브르만 보러 파리에 다시 와야겠어ㅠㅠ 아웅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막판엔 거의 뛰다싶이 다녔지만 아예 들어가 보지도 못한 화랑도 많다. 7시까지 숙소에 오려고 했는데 하나만...하나만.... 이러며 다니다 결국 훨씬 넘어서 오고ㅋㅋㅋ 진짜 또 가고 싶다!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금 쉬는 중! 아이고 되다~ 그래도 여행 중 오늘이 최고로 기분 좋은 날이었다. 솔직히 이제 혼자 다니는게 더 좋아... 나도 이제 파리가 좋아져 버렸다. 지하철도 탈만 하고, 그래 봉쥬르?? 나 꼭 또 올게!!!

 

 

 

#편지

 

 그리구, 오늘! 대망의 날! 친구는 루브르 이런거는 관심도 없어서 당연히 따로 다니기로 했어요. 또 동행도 구하고ㅋㅋㅋ 저는 그림은 혼자 보는게 좋으니까 뭐 필요 없구영. 그래서 아침먹고 기운차게 길을 나섰지용.

오르세미술관에 가려고 했는데, 환승 한다는 것이 출구로 나와 버려서ㅋㅋㅋㅋㅋ 급 갑자기 노트르담대성당으로 꼬고! 큰 성당은 워낙 많이 본지라 이제 감흥이 없는데 여긴 나폴레옹이 대관식 한 곳이라 열심히 상상하면서 보았지용. 으리으리했을 거라고 추정해 봅니당.

그리구서 콩시에르쥬리(원래 궁전이었는데 프랑스 혁명 후 감옥으로 변신, 마리 앙투와네트도 마지막에 갖혀 있던 곳)로 가려는데, 약간 헤메느라 지도 보고 서있었더니 바로 친절한 파리 할아부지가 어디가니? 요럼서 길을 다 알려주셨어용ㅜㅜ 역시 어디든 할아버지가 최고! 어느 나라나 길 다 알고 친절하셔용ㅋㅋㅋㅋ 하지만 감옥은 음산 그 자체..... 앙투와네트씨 겁나 힘들었을 듯 했어요. 절로 얼굴이 막 찌푸려짐.... 그리고 옆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가 환상인 작은 성당에 갔다가, 파리 법원 겉도 살짝 보고서 드디어! 오르세로 갔지요.

오르세가 루브르보다 좋았다는 사람이 많은데, 보고 나니 왜 그런지 알았어요. 예쁘고 좀 광고같은 곳에서 알려진 그림이 오르세에 많더라고요. 저는 18세기 이전의 그림을 좋아해서, 19세기 위주의 오르세는 물론 좋았지만, 루브르가 훨~~~~~~~~~~~씬 더 좋았어요. 그래도 오르세도 세시간 넘게 빨빨거리며 감상! 고흐 그림 실물로 처음 봤는데, 대박!별이 빛나는 밤에가 잔잔한 버젼이 있는데 진짜 너무 좋고ㅜㅜ 자화상 대박(급기야 자화상이 그려진 윗도리가 사고싶었으나 25유로라 포기...). 진짜 책으로 보는거랑 완전 달라요. 그림이 살아있어! 보기 전엔 고흐 그냥 그랬는데 이젠 킹왕짱팬! 그리고 만종(실물을 보니 마음이 찡한 뭔가가 있었음)이랑 이삭줍기도 보고, 그랬어요. 툴루즈 로트렉이라고 이사람도 책으로 볼 땐 그냥 그랬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갖고 싶더라구용... 숨넘어가게 보았지용. 마네 세잔 드가 르누아르 등 진짜 호강하며 많이 봤슴당.

다 본 뒤 시간 절약을 위해 비싼데 맛은 후져터진 오르세 미술관 까페 음식을 먹고 루브르로 꼬! 사실 그렇게 기대 안했거든요. 너무 관광의 상징이라(사람은 확실히 심하게 많음).... 근데 진짜ㅜㅜ 아진짜 이건 하루로도 모자라요ㅜㅜ 대박 그림들이 발에 채이도록 걸린 여기를 고작 몇시간에 보겠다고....  진짜 안쉬고 도는데 끝에가서는 거의 뛰었어요. 하지만 네시간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해ㅜㅜ 다음에 오직 루브르만 보러 파리에 올꺼에요. 얼마나 좋은지! 온갖 나라의 온갖 시대,화가, 조각, 뭐 없는 게 없어! 하....   밀로의 비너스나 사모트라케의 니케 이런거가 진짜 중요하지만 중요한게 진짜 많아요. 모나리자 필요 없어! 이슈되는 쬐끄만 그림 오래  보자고 다른 대작들을 포기할 수 없어서 그것도 금방 보고 지나갔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앉지 않고! 또가고싶다ㅜㅜ 어쩔 줄 모르겠는 제 기분 아시겠는지ㅋㅋㅋㅋㅋㅋ 오늘이 야간개장 날이라 최대한 보고(막 속으로 한 개만 더...이러면서) 숙소 저녁시간 끝나기 전에 간당간당하게 돌아왔네요. 진짜 힘든 하루였는데 너무 신나는 하루였어요. 여행와서 제일 좋은 날!

그리구 지금 쉬고 있슴당. 어제 일기를 못써서 쓰는데 오늘 그림들때문에 일기만 한 시간 반... 이건 사십분째 쓰고 있네용. 이제 열한시가 넘어서 그만 자야게써요~.~ 친구는 야경보러 갔다는ㅋㅋㅋ 가라! 오늘 따로 다니니까 편했어요......... 친구 미안ㅋㅋㅋ

졸려요! 엄마도 삐지지 마시구! 알바 만세~  아빠랑 고기도 드시면서~.~ 저도 고기ㅜㅜ 이제 진짜 안녕! 낼은 베르사유에 가요. 엄청 좋대요~ 사람도 짱많고ㅎㅎ 낼 메일 또 보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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