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틱가도 걷는 길 풍경1. 하늘은 파랗고 꽃은 피고...
꽃 색의 조화가 좋다!
풍경2
나중에 이런 꽃으로 부케 만들고 싶다
backyard가 너무 예뻤던 어떤 집
창가의 꽃이 좋았던 한 호텔
로텐부르크 중심 거리 풍경(여기가 중심이라니!)
중간 집이 점심 먹은 곳!
Rothenburg 역 안에 그려져 있던 그림!
오늘은 슈니발렌을 먹으러(ㅋㅋㅋ설마) 로텐부르크에 갔다. 이 로만틱 가도를 보러 다니는 며칠이 아마 앞으로 다닐 여행 중에 가장 여유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2시간 기차타고 가서 너무나도 작은 마을을 여유롭게 구경하고 다시 한가하게 돌아오고. 지난번 언니와의 여행에서는 이런 휴식이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로텐부르크는 마치 둘레길처럼 성벽을 따라 도는 길이 마련되어 있었다. Detwang(?)이던가 하는 표지판이 되어 있었지만 변변한 지도가 없었던 우리는 결국 완벽히 한 바퀴를 돌지는 못하고 이러구러 성벽 안으로 들어왔다.
박물관은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었고, 교회는 너무 초라한 동네 교회들이어서 pass. 일단 슈니발렌을 사 먹었는데 아이코~ 달아. 그래도 맛은 괜찮아서 큰 걸로 하나씩 더 사왔다.
점심은 그냥 관광객 상대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나름대로 성공! 슈니발렌을 먹었음에도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워냈다. 우훗~
그리고선 시청사가 수리중, 날씨는 촘 쌀쌀하고 해서 다시 뷔르츠부르크로 일찍 돌아왔다. 어제 밤 파티 소음 때문에 설친 잠 때문에 기차에서는 꿀잠ㅋㅋㅋㅋㅋ 숙소에 와서 뒹굴다가 다시 쇼핑을 나섰다. 나이키 짚업이 9만원인데 사야할까? 눈 딱 감고 융프라요흐는 버텨? 매우 심하게 고민된다.
오늘은 로텐부르크의 걷기가 정말 fresh한 느낌이 들어 좋았고, 그런 곳에서 매일 사는 사람들은 절대 서울에서 살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친구랑 헤어지는데 정신 잘 차려야지! 뉘른베르크 갔다 돌아오면 마트에 가서 1 저녁거리 2 물 큰거 3 아침거리를 사온다. 뷔르츠부르크 레지덴츠와 프랑크푸르트 미술관을 둘 다 포기하고 싶지 않으니 궁리해 보아야 겠다.
#편지 - 로텐부르크에 다녀왔슴당~
+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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