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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3 EUROPE

0730 오페라의 유령! 내셔널 갤러리! 으엉ㅜ ㅜ사랑해!!

by 푸휴푸퓨 201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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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나는 사진을 좋아하지 않지^^*

 

  하!_! 좋은 날~ 뮤지컬 본 날+_+ 진정하고 일기 써야 하는데 CD를 사왔어야 했나 싶네... 으헝~ 뮤지컬은 안 좋은 날이 없어! 오늘은 National portrait gallery, national gallery, 빅밴, 국회의사당 찍고 뮤지컬 phantom of the opera를 봤다! 진짜 행복한 날이야ㅜ ㅜ

 

  국립 초상화 미술관은 동행 없이 가려고 간다고 한 건데 결국 동행과 같이 가게 되었다ㅋㅋㅋㅋ 근데 뭐 괜찮았지. 헨리 8세, 앤 불린 이런 초상화부터 처칠 아빠, 보일, 제임스 와트, 다윈 등등이나 당대 유명인사들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사람도 많고 시간도 부족해서 1990년대 요때꺼부터는 못봤는데 거기도 봤으면 썩 재미있었을 것이다. 12시 쯤에 나와서 내셔널 갤러리로 고!!

 

  내셔널 갤러리는 우피치, 프라도와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하... 이렇게 말하니까 겁나 우피치랑 프라도 다시 가고 싶으당ㅜㅜ(이탈리아와 스페인이라.... 흠.....ㅋㅋㅋㅋㅋ) 명성만큼 행복했어! 음, 렘브란트, 루벤스, 얀 반 에이크 등이 널려 있었다. 다빈치도 있고 보티첼리도 있고! 브뢰겔도 있고 고흐, 세잔, 드가, 뭐 그냥 없는 게 없었다고 ~.~ 12시에 점심을 안 먹고 들어갔는데 내부에 음식 딱히 먹을 곳도 없고 오디오가이드 때문에 나갈 수도 없어서 4시 30분까지 쫄쫄 굶어가며 돌아다녔다. 배가 안고팠다면 다 봤으려나? 역시나 오늘도 세잔 이때 쪽은 대충 보았다. 내 취향은 아닌데 사람은 참 많아~ 다들 그게 좋은가 보다. 그리고 벨라스케스도 있었고! 고흐 해바라기는ㅜㅜ 원정 전시를 떠나버렸다. 고흐는 역시 실물이 진리여!!! 의자 보는데 엽서에는 담을 수 없는 강렬함이 거기에 있었다.

 

  그리고서 대영박물관도, 코돌트 갤러리도 갈 시간이 안되어서 일단 트라팔가 광장에 널부러져 허겁지겁 빵을 먹고, 하늘 보면서 생각에 좀 잠겼다가 빅밴이랑 국회의사당을 거쳐 숙소로 왔다. 그래도 런던아이 눈팅도 하고 이번에는 랜드마크 좀 봤어~ㅋㅋㅋㅋㅋ

 

  숙소에 와서 라면을 먹고 아침에 예매해 두었던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보러 갔다. 가다가, 아침에 2층버스 계단에서 미끄러져 생긴 멍을 보여주니까 친구가 아까 내가 엄청 웃겼다며.... 장난하는건지ㅋㅋㅋㅋㅋ 화가 났지만 참았다. 괴롭다.

 

  뮤지컬은! 좋았다♡ 사랑 얘기 애절해... 유령과 라울과 크리스틴 전부 안타까워ㅜ_ㅜ 불쌍한 유령... 크리스틴이 키스해 주는데 안지도 못 하는 그 손이 너무 안타까웠다. 노래 CD를 사고 싶다는 아쉬움이 들지만, 괜찮아. 한국에 파일 다 있어!! 그려그려 있고 말고. 그리고 지금 숙소다.

 

  뮤지컬을 보다가 문득 아, 한국에 가고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딱 좋을 때 집에 가는 거야~ 이제 어떻게 살 지 고민해야겠다. 내일은 캠든 마켓 가고, 러쉬에 들르려고 한다. 또 애프터눈 티도 마셔보고~ 시간 남으면 대영박물관에 가고 싶은데 친구 때문에 어렵겠지. 그냥 뭐, 그렇게 될 것 같다.

 

  작별 인사는 내일 해야지. 오늘은 아직, 여행 중!!!!

 

 

#편지 - 졸리니까 짧겡...

 

뮤지컬을 보고와서 씻으니까 역시 늦네요ㅜㅜ 짧게 쓸게용! 꺄~.~  엄마 주말 메일이 왜 한 개밖에 안왔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영...

오늘은 일단 저녁에 볼 뮤지컬 표 예매하러 고고! 이층버스를 탔죠~ 근데 비가 와서 계단이 미끄러워서 미끄러져가지고 무릎에 멍이ㅜㅜ 아놔 여자애 무릎에 이게 뭐야... 이 착한 친구^^*는 걱정은 커녕 너 완전 웃겼다고 비웃기만 하네요. 진짜 빨리 한국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 친구랑 너무 오래 계속 같이 있으면 느는건 짜증 뿐인 듯.... 여하튼 가서 표를 잽싸게 끊었어요.

그리고 친구랑 헤어져서 국립 초상화 미술관으로 갔어요. 오직 초상화! 헨리8세,앤 불린, 엘리자베스 1세 등등 왕족부터 찰스다윈, 처칠, 제임스와트, 보일 등 별의별 사람이 다 있어서 보기가 재밌었답니당. 열심히 보고 나니 벌써 12시... 점심을 먹기엔 쪼끔 이른 것 같아 그대로 내셔널 갤러리로 갔어요. 

내셔널갤러리는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에요(저는 두 번의 여행을 통해 세 곳을 다 찍었죵!). 진짜 대박!! 마지막 갤러리야... 이런 마음에 더 눈 크게 뜨고 관람했어요. 다빈치, 보티첼리, 라파엘로, 렘브란트, 루벤스, 얀반에이크, 브뢰겔, 벨라스케스...... 제가 좋아하는 화가는 오늘 다 봤네요! 아.... 행복하고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왜 힘들었느냐? 보는 것도 보는 건데 점심....  오디오가이드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데(돈낸거라ㅋㅋ) 안에서는 먹을 수가 없고ㅜㅜ 갤러리 까페는 비싸고 가기싫고... 할 수 없이 쫄쫄 굶어가며, 마지막 세잔, 드가 요런 애들은 무려 대충 봐 가며(아맞다! 오늘도 고흐가 있었는데ㅜㅜ 해바라기가 원정 전시를 떠나서 오늘도 못봤어요.... 그래도 오늘도 고흐는 대박! 진짜 그 아우라가+_+ 터너도 실물이 백배 나음) 급히 돌았는데도 다 찍는데 4시간 반이 걸렸네요. 하지만 아쉽습니당ㅜㅜ

그리구서 비가 그쳤기에 갤러리 앞 트라팔가 광장에서 빵을 흡입하고, 오늘도 대영박물관에 가기는 글렀기에 걸어서 빅밴이랑 국회의사당 눈팅하러 갔어요. 뭐, 런던 아이도 대충 봤고 하니 런던의 랜드마크는 꽤 본것으로!(런던브릿지를 안봤다는거.... ㅎㅎㅎㅎ) 그리고 저녁먹고, 다시 나왔지요.

저희가 선택한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하...... 진짜 좋았어요. 한국에서라면 대대대공연장에서 할 뮤지컬을 중간정도 규모에서 하는데(전용 공연장) 무대장치는 너무 잘되어있어서 눈이 핑핑! 노래는 진짜ㅜㅜ 아진짜 유령씨랑 크리스틴 둘 다 너무 좋았어요오오오오오!

그리구서 숙소로 돌아오는데, 아 지금 여기가 한국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공연 보고 나서 집에 가서 쉬고 싶은 생각이 확 드는게ㅎㅎㅎ 이제 집에 갈 때가 되었어요! 엄마아빠 언제봄ㅜㅜ? 저 가는 날 저녁에 큰집에서 고기사주세영+_+ 설마 아빠 약속 있는건...... 금욜이긴 한데......... 허허

내일은 캠든마켓가고 코벤트가든 재도전하고 공원 가고 그럴 것 같아요. 대영박물관은 다음 방문ㅋㅋㅋ을 위해서 남겨 놓는 걸로! 내일 가고 싶지만 친구랑 같이 다니니깐요. 참참 애프터눈티도 먹어보기로!!!

그럼 이만! 길게 썼네용ㅎㅎ 짧게 쓸라 했는데 쓰다보니까~ 자야겠어용. 빠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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