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71 2016.07.27. 요즘은 서평을 좀처럼 쓰지 않는다. 일기만 가끔 올리는 정도에 그나마도 핸드폰으로 짧게 끄적인 것들 뿐이다. 방치하고 싶지 않았지만은 컴퓨터조차 켜고 싶지 않으니 어쩌겠어. 얼마 전 '편안하면 글을 쓰지 않는다'고 올렸던가. '멍하면 글을 쓰지 않는다'고도 말하고 싶다. 바쁘고 할 일이 많고 적응할 것이 많아서 당신의 두뇌가 주변의 것들에 민감하지 못하고 멍하다면 글따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래서 많이 생각하고 항상 깨어있으라고,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많은 이들이 그랬던 거구나. 그렇군. 다들 바쁜 삶을 사는 와중에 그만큼이나 촉각을 유지했구나. 몇 년 전인가, 회사원이 왜 시간이 잘 가는지 알겠다고도 쓴 기억이 난다. 그때는 일개 알바였다면 이제는 정규직이네. 하루하루 단조롭고 그저 그런 시간들.. 2016.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