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두 곳에서 책 서평단을 하고 있다
평소에 자주 읽는 책 분야로 하나, 잘 읽지 않지만 읽어야 할 것 같은 분야로 하나
그렇게 두 곳을 신청했고 운좋게 둘 다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한길사에서 택배가 오면 겁이 난다
그래도 주변에선 책 많이 읽는 편이라 자부했는데.. 매번 쉬운 책만 읽어왔던거야
한길사의 책은 읽고 서평을 쓰기는 커녕 잘 읽어내기만 해도 다행일 것 같다
진중한 책들이 세상에 꼭 필요한 건 알고 있지만
(한길사같은 출판사는 항상 응원하고 있지)
그럼에도 독자가 되지 못하는 나의 얕은 소양이란... 에휴
지난 달에 '나의 투쟁' 1권을 받았다
책도 참 멋졌지만 책과 같이 온 기념품에 고마웠다
형식적으로 보내었다기보다는 뭔가 신경써서 넣어준 느낌을 받았거든
그래도 난 한길사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활동정도만 했다
게을러가지고!
그리고 이번 달 택배를 받았다
역시나 책은 두렵다ㅠㅠ
한참을 읽고 또 고민하고 간신히 뭔가 쓸 것이 뻔하지만,
그건 그런거고
페이퍼 북이 함께 왔다(메모지도 왔슴당)
이건 꼭 인터넷에 자랑하고 싶고, 한길사에 고맙다고 전하고도 싶다
지난번 책과 기념품까지 합쳐서 찍어보았다
(지지난번 책이랑 기념품은... 어디로 갔지...ㅎ_ㅎ)
이건 지난달에 온, 틴케이스에 든 엽서세트
그림이 독특한데 이 엽서를 써 주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보자마자 킬킬거렸다
하지만 아직 한 개도 안써준게 함정(...)
얘는 요즘 한창 유행인 필사노트
'나의 투쟁' 필사노트인데, 안그래도 필사노트를 한 번 써보고 싶었던 터라 보고 너무너무너무너무 반가웠다
한 장씩 쓰고 있는데 캘리그라피 하는 것 마냥 글씨체가 멋지지 않아 슬픔..
쓰다보면 읽을 때 보다 한 글자씩 더 곱씹게 된다
이런 문장이 있었구나... 하면서!
그리고 요 아래는 포장지책ㅋㅋㅋㅋ 뢥핑 페이퍼 북!
이거를 어떻게 써야 잘 썼단 소리를 들으려나 허허허허 아까비
(하지만 나는 이런 것엔 쿨내가 진동하기 때문에 잘 쓰기는 쓸거다ㅋㅋㅋ)
앞으로는 내 욕심만 내세워 서포터즈를 신청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리뷰를 쓰면서 이렇게밖에 못써내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나와는 관계없이 챙겨 보내주시고...
다음부터 능력에 안될 것 같으면 능력좋은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 드려야겠다고
깊이 깨닫게 되는 활동이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가 오늘의 주제
(속마음 한켠엔
고딕 건축과 스콜라 철학이라니, 으악! 겁나 어려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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