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USA3 In Boston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만나 당황해서 도망갔던 하버드 대학교 남의 대학교에 가서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저 방 가격이 붙어있던 광고를 보고 아- 하버드생도 방 구하는구나 싶었을 뿐 현지인들이 자꾸 들어가기에 옳다구나 싶어 들어가 그렇게도 원하던 평안한 시간을 보내고 신이 났는데 알고보니 체인점어서 약간 우스워졌던, 엄청나게 친절한 직원이 있었던 빵집 보스턴의 지하철은 낡았다 어딘들 안그러냐만은, 여기도 그렇다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그래서 미국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미국 국기 대-단하다 싶은 마음 2014. 8. 10. In Philadelphia 너무나 뜨거웠던 날에 파리의 로댕미술관을 가지 못한 나를 슬프게 만드는 아름다운 로댕 미술관과 숨차게 멀리 있던 필라델피아 미술관 그리고 그늘 한 점 없는 넓은 길이 있었던 필라델피아 아무것도 모르고 시청까지 힘차게 걸어간 나는 결국 일사병에 걸렸다 2014. 8. 10. In Washington D.C. 워싱턴에서는 나는 미국이라 외치는 건물들과 귀여운 시와 노래, 폼페이의 장님 소녀, 시스티나 성당 잔디밭에서의 다람쥐가 있는 휴식 그리고 맑은 하늘과 먹구름이 있었다 2014.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