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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3 EUROPE

0704 빈으로 넘어왔다!

by 푸휴푸퓨 201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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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부른 궁전 전경. 관광객이 없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ㅜ_ㅜ

 

쉔부른이 매일 보고 있는 풍경.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다..

 

아기다리고기다린 슈테판 성당 외부.

호객행위人들이 어찌나 많은지ㅉㅉ

 

햇빛 들어오는 창과 성가대 석인듯한 곳과 제단(?). 성스럽고 세밀하며 경건하였다.

 

슈테판 성당 전면

돈을 내고 들어가야 가까이 갈 수 있다는 슬픈 사연이 있다.

 

조각들이 너무나 세밀했던, 내가 좋아하는 계단.

아저씨의 표정이 인상깊다

 

그림과 세밀한 조각들과 햇빛이 진짜 너무 멋진 한 폭의 그림이다.

어떻게 찍어도 명화!

 

파이프오르간. 아래의 금방이라도 날 것 같은 천사들이 포인트.

 

난간 위의 개구리(두꺼비?) 조각이 point!! 귀엽다ㅋㅋㅋㅋㅋㅋ

 

 

  알찬>_<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치고 빈으로 왔다. 무려 3시간의 기차;ㅅ; 짤츠부르크까지 가는 차여서 사람이 제법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맨 끝 의자 뒤 공간에서 가방 위에 앉아 왔다. 중간에 우르르 내리는 역이 있어서(Gyros? Gryos?) 그 다음에는 자리를 차지했지만.

 

  빈과 움밧 호스텔은 내가 기억하는 위치 바로 거기!에 있어서 나를 즐겁게 했다. 룰루랄라 걸어가니 어느새 내 눈 앞에~ 빈 서역 지하철역과 2분 내의 거리에 있다. 그런데 시설은 2년 사이에 좀 낡은듯...(당연하지만) 침대도 때가 탔고 매트리스도 2년동안 세탁 안한 티가 난다. 그래도 움밧이니 좋은게 좋은 거지 뭐!(급 마무리ㅋㅋㅋ)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나의 사랑 쉔브룬 궁전에 갔다. 너 거기 잘 있었구나!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쉔브룬~ 그랜드투어로 40개 방을 열심히 돌고(공부해 간 보람 있게 귀에 아주 잘 들어왔다)! 기념품 샵에서 엽서도 2장 사며 한을 풀었다. 근데 마리아 테레지아랑 프란츠 슈테판도 사고 싶었는데ㅜ_ㅜ 엽서가 없어! 에라이 외모지상주의 같으니!!!

 

  그 후에는 슈테판 성당을 보러 갔다. 2년 전에는 외부수리중 이었드랬지.... 이번에는 가리는 천막 없이 온전한 외관을 볼 수 있었다. 기대했던 것 만큼 멋져!! 내부는 낡은 것을 수리하지 않아 세월의 더께가 쌓여 있었는데 그것대로의 아름다움이 풍겨져 나와 기분이 좋았다. 지난번에 여기를 안들어왔던가? 새로 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케른트너 거리에 가서 립스오브비엔나를 발이 터지게 찾아다녔지만 막상 찾으니 별로라 안가는 친구.. 암 오케이! 안가서 좋았다ㅜ_ㅜ 대신 케이스 맛집에 갔는데 맛있어!! 한번 더 가기로 했다(gerntner)~

 

  오늘은 이동에 관광에 발이 너-무 아팠다. 이제 시작이야! 서양 여자애들과 한 방을 쓰는데(남자 아니라 다행ㅜㅜ) 늦게 들어올 삘이다. 내일은 느긋하게 일어나면 좋겠는데... 친구는 아니겠지?

 

추신: 부다페스트보다 너무 쎈 물가! 1유로도 다시보고 아껴씁시다~~(작은 군것질, 방심은 Never!!!!!)

 

#편지 - 빈으로 넘어왔어요!

 

엄마아빠 알로~ 오늘은 빈으로 넘어 온 날이에요! 크으 힘든 하루였어요.

빈으로 오는 기차는 차는 새거였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처음부터 앉지는 못했어요. 서있는 유레일 패스 젊은이들 거의 동양인!ㅋㅋ 한국 사람도 많았어요. 남자애들은 빠릿빠릿하지 못하고 어버버 하면서 돌아다니더라구요ㅋㅋ

숙소는 2년 전에 묵었던 곳과 같은곳! 저의 기억이 정확해서 놀랐어요!!!! 한번에 잘 찾아 갔지용~ 

룸은 믹스룸이어서 남자애들 오려나 걱정했는데 방금 와보니 서양 여자애들이 딱! 서양애들 더러워요ㅜㅜ 가방안도 엉망이고 양말도 냄새맡고 다시신고 바지도 뒤집어져있는게 가방에서 나오고... 그래노코 거울은 엄청보고 향수는 뿌려대요ㅋㅋ아놔

큼큼.. 그래서 빈에 와서 점심먹고! 쉔부른 궁전에 다녀왔어요~ 다시봐도 너무 예쁘고 좋아요! 지난번에 볼땐 역사를 몰랐는데 이번엔 제대로 잘 보고 싶어서 공부를 좀 해갔더니 귀에 더 쏙쏙♥ 참고로 제가 다닌 관광지 중에 유일하게 한국어 가이드가 있는 곳이에요ㅋㅋ 그래서 더 쏙쏙?ㅋㅋㅋㅋ 그리고 지난번에 못사서 너무 아쉬웠던 엽서를 두장 샀읍죠.

그리고 슈테판 성당에 갔어요! 지난번엔 외관이 공사중이었는데 이번엔 아니어서 멋진 겉모습도 잘 볼수 있었어요~ 내부는 부다페스트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너무 멋졌어요 으으아아아 좋아요 성당!(근데 앞에 관광객 붙잡는 사람들이 느무 많다는...)

그리고서 명동같은 거리 쏘다니는데 여긴 물가가 비싸서 보는 재미도 없고... 립오브비엔나라고 지난번에 언니랑 저랑 가서 완전 후회한 음식점이 있거든요? 갔더니 중국인단체랑 우리랑 할아버지한분밖에 없어가지고요. 그래서 제가 한국인이나 동양사람들만 가는 곳이니까 가지말자고 맛도 그냥 그렇고 값도 비싸다고~ 했는데 친구가 가고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한 번 가보고도 싶겠지 싶어서 가는데 찾기가 힘들어서 발이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막상 찾으니까 들어가기도 전에 한국인들 계속오고... 그러니까 별로라고 느꼈는지 그냥 가자고ㅋㅋㅋ동의해서 그냥 왔어요. 대신 여행책자에 나온 케이크집에 가서 지금 하나 사왔는데(치즈맛!) 씻고 시식해 봐야겠어용 ㅎㅎ

여기는 마트가 일곱시에 문을 닫아요. 헐퀴 살기좋겠어! 과일이 없어용ㅜㅜ 

내일도 겁나 돌아야 해요! 발에 물집이 생겼어요ㅜㅜ 새 워킹화 구려ㅜㅜㅜ미술관이랑 왕궁이랑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에요. 전투적으로 다녀야지+_+

그럼 이만, 오늘은 여기까지! 서양 애들이 밤에 시끄럽게 안하면 좋겠어용 쿠아아 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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