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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5.6.4. 드디어, 드디어!!

by 푸휴푸퓨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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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 새 막이 열리고요

  도서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드디어 열었습니다 여러분! 건물을 무너뜨릴 때부터 함께 했으면 기분이 더 달랐을까? 콘크리트 덩어리같이 보였던 곳이 사람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되고, 가구가 들어오고, 사인이 들어오고, 장식을 두고 블라인드를 달고… 끝이 없는 여정이었다.

  내일이면 개관식을 한다. 방문하는 사람마다 칭찬이 줄을 이었으면 좋겠다. 기관장이 미리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칭찬이 아니라 흠을 잡아달라고 한다. 지적해 주어야 고칠 수 있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무자는 열이 뻗치고 의욕이 지하로 처박힌다(다행히 상식적인 방문자가 도저히 흠잡을 곳이 없다며 웃어넘겨주고 있다). 개관식에서도 그런 말을 한다면 큰 북을 두드릴 수도 없고, 어쩐담.

  방문자야 일회용이고 이용자의 마음에 드는 게 중요하다. 이용하기에 편리한 도서관일까? 뭘 더 해줄 수 있을까? 학생들은 생수만 반입 가능하다고 적어두어도 기어이 커피를 들고 온다. 열람실을 돌아다니며 치워 달라고 단속하는 것도 나의 일이다. 진심으로 안하고 싶다. 알아서 잘해주시라고요 좀!

  그나저나 문을 연 후에는 수동공격적 비효율주의자가 되기로 다짐했었다. 잘 지켜보도록 노력할 참이다. 내 것이 아니니까, 주인 의식은 필요 없으니까.

기계도 케이스도 예쁘게 만들기 차암 어려웠지 하하하

 

 

2. 제 인생도 좀 채워보고요

  회사가 안정되니 삶을 채울 생각이 난다. 6월 둘째주부터 시작하고 싶은 두 가지, 새벽 운동과 재봉틀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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