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81 2024.1.8. 그래도 새해 첫 주는 잘 보냈다구 1. 새해 첫 주 저리 가! 주4 운동 괴로웡! 서로 운동을 다그치는 관계의 회사 동기가 있다. 내가 PT에 가는 날이면 얄짤 없이 가야 된다고 우기곤 하는데 어느 날부터 이 친구의 운동 열정이 대단해져 버렸다. 별 말을 하지 않아도 운동을 꼬박꼬박 나가지 뭐야. 헬스를 다니다 못해 수영까지 한다니 나도 분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당근을 한다고 종종거린 데다 피티가 유난히 힘겨워 금요일 운동은 적당히 빠지려 했는데, 열정이 뻗치는 이 친구가 하루 종일 사내 메신저로 나를 설득했다. 귓등으로 듣고 저녁에는 쉬려고 했는데 무려 카톡까지 따라왔다. 온갖 질타에도 굴하지 않았던 내가 움찔해 버린 단어는 바로 ‘새해 첫 주’. 새해라는 말에 무감각한 편인데도 첫 주부터 스스로와의 약속을 저버릴.. 2024.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