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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뭔가 싶어요. 아직도 그걸 찾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밥이 나이가 많아서인지 공연한 얘기까지 하게 된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그건 진부한 이야기 아닌가요?
난 그런 거 안 찾아요. 도대체 알 수 없는 게 인생이죠. 그냥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요."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고 고민하는 동안 훌쩍 나이만 먹었다. 그게 순식간이다.
'왜 사는지?' 따위의 고민은 별 소용이 없다.
그 대신 무엇이건, 왜 그런지는 잘 몰라도 빠져드는 게 좋은 것 같다.
책이건, 음악이건, 사진이건, 여행이건, 커피이건, 춤이건...
밥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책과 레코드를 사 모으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여행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 박 준, '방콕 여행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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