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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Book Review] 걸 온 더 트레인 외 2권

by 푸휴푸퓨 201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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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는 또 처음 써보네

길게 쓰고싶지는 않지만 읽고 그냥 흘려보내서

기억에서 잊혀지게 하고 싶지도 않아 쓰는 글

앞으로 종종 이렇게 해 보려고 한다

즐겁다!

 

 

1. 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스릴러와 추리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

추리를 하는 이가 이렇게 안 믿음직스럽고 갑갑할수가(알코올 중독이란!)ㅋㅋㅋㅋ

하지만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 재밌는 추리 소설은 항상 더 읽고 싶다~.~

가볍게 킬링타임하기 좋은 책! 영화화 된 것도 보고 싶구만!

 

 

 

2.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이 책이 내 첫 알랭 드 보통 책이라 하면 믿겠는가!? 허허헛

이름을 너무 많이 들어서 괜히 반감이 생겨서(?) 밀어뒀는데

공항에서의 일주일이랑 이 책은 좀 보고 싶었다가

기회가 닿아서 결국 읽었다

 

영국에서 여행을 다니다가 문득 '나는 여행하러 간 도시에서 보낸 시간보다

그 도시로 가기 위해 기차 타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기분을 느꼈지만

뭔가 사치하는 사람의 멘트의 느낌이 나서-쓸데 없이 기차표 사는 사람의 느낌?ㅋㅋㅋ-

조용히 혼자만 생각하고 말았더랬다

 

그렇게 생각만 하고 말기에는 결국

내가 여행을 사랑하는 너무나 큰 이유가 되어버려서 못내 아쉬웠는데

그 기분을 이해해 줄 사람이 있구나

그 감정마저도 여행이라 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해 주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은 읽어서 정말 다행이다

 

 

 

3.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얘는 너무 잘 읽어서 정말정말정말정말 잘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잘 써야지! 하고 고심하다가 미뤘다가 이제는 읽은지 두어달도 더 되어버린..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지려고 하는...(사실 이런 책이 참 많지ㅠㅠ)

인터넷에 추천 리뷰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나도 하나 추가요!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라는 책을 읽은 이후로 도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정말로 잘 쓴 책이고 잘 읽히면서 모두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도시가 어떠하여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한 번 환기시켜준다

 

여담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직업을 가지고 있느냐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각자 그 분야가 사회에서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단 생각에 재미있었다

도서관은 이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나처럼

건축이 일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저자에게 깊은 응원을 보낸다ㅎㅎ

(우리 집에도 건축인이 한 분 계시지...)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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