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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3 EUROPE

0716 인터라켄은 내가 기대하던 바로 그 "스위스"^-^

by 푸휴푸퓨 201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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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이 감각적인 취리히 역 시계

 

스위스답게 고맙습니다를 3개 국어로!

 

베른..강은 그래도 예쁘다-_-

 

그냥 매너적으로 찍어본 사진(참 대충 찍었어)ㅋㅋ

꽃할배에서 할아버지들이 강 구경하고 곰 보던 바로 거기다.

 

 

  오늘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취리히를 뜨는 날이다. 좋냐(자문자답)? 좋다! 좋아 죽겠어~ 크하하하하 증오한다 취리히!! 그러나...(뭐임ㅋㅋㅋ) 베른은 취리히의 친구~ 볼게 아~무것도 없음(구시가지 공사중 - 꽃할배에서 공사중이었던 바로 그 모습이다 하하하하하) 친구랑 둘이 푸념을 푸념을 하면서 여기 왜 왔냐며... 미그로스에서 점심 사들고 혹여나 볼게 있을까 싶어 곰 공원까지 꾸역꾸역 걸었다. But 그냥 곰이 있네... 곰이 있어... 뭐 어쩔? 피자만 후다닥 먹은 뒤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던 중, 지하에 있던 쿱에 가려 들른 건물 1층에 있던 초콜릿 가게가 향이 너~무 좋아서(스멜 대 to the 박) 둘이 조금씩 샀다. 그리고 걸어 가면서 하나 먹는데 눈이 띠용ㅇ_ㅇ 캬~ 천상의 맛! 가던 길 되돌아가서 친구는 추가로 샀으나 나는 그냥 마트에서만 사야겠다고 생각했다(많이 사야 잘 먹지도 못하니까).

 

  그리고 인터라켄에 오는데 점점 내가 생각한 스위스의 풍경들이 뙇!! 바로 이거야ㅠㅠ 취리히에서 버린 나의 날들이 몹시 속이 쓰렸다. 거지 발싸개!! 인터라켄은 정말 그림같다.

 

  더불어 인터라켄 백패커스! Wow~ 같은 백패커인 취리히 지점은 목을 매라! 와이파이 팡팡~ 코인 줘서 무료 세탁+아침 제공+ 지역 버스 무료 승차 등! 여기가 바로 천국이라고나 할까(시설은 무슨 리조트급이다ㅜ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어+_+ 근데 6인실에 6명 전부 한국인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인하고, 빨래하고 다시 동역으로 고고! 150Chf에 패러글라이딩 예약>_<(우리방 어떤 사람은 199chf에 했대..) 쿱에 가서 풀때기도 사와서 햇반+김+풀때기+고추참치→ 눈물나게 맛있어요ㅠ_ㅠ 지금 씻고 누워 있는데 기분이 조하~ 내일 아침에 패러글라이딩도 하고~ 두근두근ㅋㅋㅋ 인터라켄에서의 3일 밤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아, 좀 탈 것 같기는 하다. 날씨의 축복은 끝난 듯? 점점 더워진다.

 

 

#편지 - 와이파이가 빵빵한 인터라켄이에요!

 

알로!!!!!! 팡팡 터지는 와이파이 덕분에 행복한 저입니당. 여기는 풍경이 그림같은! 인터라켄이에용~.~

일단 낮에 중간 기착지로 베른에 갔는데.... 아놔 취리히보다 더 별로에요! 딱 하나 있는 그나마 좀 볼만한 거리는 공사중ㅡㅡ 알유키딩미? 그래서 점심을 사서 그래도 유명하다는 곰공원에 갔는데, 그냥 곰이 있을뿐(뭐 어쩌라구!).. 밥만 먹고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오는 길에, 마트가려고 들어간 건물 1층에서 너무너무 달콤한 초콜릿 향이 나는 거예요. 오다가 어차피 스위스가 초콜릿이 싸니까 한번 사볼까?하며 둘이 쫌씩 샀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응미으으ㅡ무잉으으응ㅇㅇ 뭐야이게? 가던 길을 되돌아가서 다시 더 샀어요ㅋㅋㅋㅋㅋ대박! 저는 마트에서 초코렛을 한번 사보려구용.

그리고서 기차타고 인터라켄으로 오는데 창밖이 점점... 제가 생각했던 스위스가 나타나는거예요! 아아아아아 너무 예뻐ㅜㅜ 으헝으헝 왜 취리히에서 썩고 있었나 나는! 이리로 곧장 왔어야 했어! 울부짖었죠ㅜㅜ

숙소는 온통 한국인ㅋㅋ 저는 6인실인데 전부 다 한국인... 근데 한국인이라 좋을 줄 알았는데 꼭 그런건 아니네용(일행이면 매너적으로 둘이 침대위아래 일케  써야 하는데 각자 1층 쓰는건 뭐하는 짓?) 여튼 와이파이가 되고 콘센트가 많고 아침에 수건까지 제공하니 만족합니당. 취리히의 악몽이여 안녕!

패러글라이딩을 해야 되는데, 내일이랑 모레 뇌우 칠 확률이 20프로... 할 수 있겠죠!? 해야해! 일단 오늘 예약하러 갑니당~.~  기대 완전 많이!

그럼 여기까지, 오늘은 마트갔다 예약하고 산책좀 하는 걸로 끝날 것 같아요. 경치 환상 앞 야드에 눕는 그 선탠의자도 있고! 크오오오오오♥_♥ 그럼, 장마에 고생하시는 서울 패밀리 안뇽~~~  햇살은 제가 많이 받을께요오오(탄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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