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표정이 귀여워서 한 컷! 근데 이거 뭐야?
정원이 예쁘기는 하네ㅋㅋ
하지만 더워보여! 라고 위로해 본다
맨날 그리스로마 신화 애들이나 고대 로마 조각 같은거 보다가
귀족들(인지 왕인지) 조각이 늘어서 있으니 새롭다
어디 천장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루이 14세? 16세?
정원 다시! 균형과 조화의 극치를 달린다는 그곳이지만 나에겐 그냥 더워더워
거울의 방(사람 많은거 봐ㅠㅠ)
거울의 방 거울을 보면서 거울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새삼 생각하였다
One more time!
괜히 셀카 한 번. 셀카 잘 안찍어서 이런 사진 진짜 희귀사진이다
어휴 덥겠어!(하지만 둘러보고 올 것을...)
마리 앙투와네트랑 애들!
나폴레옹 되게 근엄한게 좋아해
여기는 전쟁의 방. 전쟁 그림만 가~득!
왼편 확대 컷! 마치 빨간 아저씨 독사진 같다
폴레옹씨. 얼굴만 봐도 알아봐요 이제~.~
오늘은 베르사유와 약국에 가기로 한 날! 일단 베르사유로 가자 싶어 길을 나섰는데 친구는 피곤한지 짜증짜증모드. 그래도 나는 시원하고 그냥 기분이 괜찮아서 화내지 않았다. 로마에서 친구 기분이 이랬을까 싶기도 하고... RER-C선이 공사중이라며 일부 폐쇄를 해버리는 바람에 겁나 걸었다. 지도는 또 왜 엉망으로 나와 있는지ㅜㅜ 우여곡절끝에 국철 표 받아들고 베르사유로 나섰다.
가는 도중에 점심이 필요할 것 같아서 우연히 아무 가게에나 들렀는데 아니 왜이렇게 빵이 쫀득쫀득해!? 이제까지 먹은 샌드위치 중 1등! 완전 맛엤게 먹고 성 보고 돌아오는 길에 머핀도 사왔다.
베르사유 성은 생각보다 줄은 별로 안섰는데 들어가서 한국어 가이드도 받았지만 대 실망ㅜ ㅜ 나는 엄~청 예쁜 줄 알았어.. 에라이 그냥 이제까지 너무 성이랑 레지덴츠를 많이 본 탓일까? 감흥이 전혀 없었고 덥기는 겁나 더웠다. 사람도 많고....(돌아와서 본 꽃보다 할배의 백일섭 할아버지가 보여주신 뜨뜨미지근한 감상평 '마석 가구거리 같다'는 말이 참으로 와 닿았지) 나도 그냥 그렇고 친구는 아예 의욕 zero라 둘 다 대충 보고 나왔다. 아, 그냥 루브르나 다시 갈 껄!하는 마음이 엄청나게 샘솟았다.
그 다음에 라파예트 백화점 옆 갤러리 약국을 갔다. 오래 보고 살 줄 알았는데 뭔가 한국인 직원의 도움을 받아 후닥후닥후닥닥 샀다. 그리고 라파예트에 가서 둘러보다가 야경 보러 갈 친구는 먼저 들어가고 나는 좀 더 보며 기념품 뭐 살까 고민하다가 그렇게 갖고 싶던 조르주 로트렉 틴케이스를 발견! + 에펠탑 엽서도 겁나 마음에 드는 걸로 get!! 틴케이스 오래오래 써야겠다.
그리고 지금 들어와서... 에펠탑 못 본게 좀 아쉬웠는데 친구가 내일 시간 남으면 가자고 하니 좋아라+_+ 남겨야지 시간!
파리는 뭔가 이유없이 별로였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좋다. 꼭 다시 오고 말겠어!! 여기만 일정 1주일 정도 잡아가지고 반드시 오고야 말겠다. 그냥 길만 걸어도 좋다는 말이 마음 깊숙히 박혔다. 정말, 길만 걸어도 좋아. 사랑해요 파리♡ 파리는 그냥 낭만적인 기억으로 가득한(것 까지는 아닐까나) 도시로 추억할 것 같다. 떠나기가 너무 아쉬워요...
#편지 - 실망스러운 베르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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