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 [월간 백만] 2023년 9-10월의 백만 유난히 먹을 것을 기록하고 싶은 달.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런가? 말은 모르겠지만 백만은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있다. 그렇다고 겨울에 빠지지는 않을 텐데. 먹는 재미로 보내는 가을을 공유한다. 이 달의 콘텐츠: 수수자매 자매가 뽀짝뽀짝 티키타카 하는 모습이 우리 같다며 언니가 추천해 준 유튜브 채널. 자매가 작은 카페를 오픈한 시점부터 점점 번창해 샌드위치 대량 주문 맛집으로 떠오른 지금까지를 살펴볼 수 있다. 업로드된 영상을 전부 다 보았는데, 가게가 너무 번창해서 영상을 제작할 시간이 없는지 새 영상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열심히 일하는 소상공인 유튜브 채널 중 마음에 맞는 곳을 발견하면 오랫동안 보게 된다. 멋지게 사는 모습에 절로 응원을 날리는 마음. https://youtu.be.. 2023. 10. 25. 2023.10.23. 시간을 보내는지 시간이 알아서 가는지 한 달쯤 일기를 쓰지 않았다. 이만큼 블로그를 모른 척해본 것도 오래간만이네. 구구절절 이유를 갖다 붙이는 일은 그만두고, 그냥 아무 일 없었던듯 하던대로 기록을 해본다. 1.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경기도로 자주 출장을 간다. 서울역에서 1시간쯤 기차를 타고 또 택시를 탄다. 일해주는 업체와 마음이 전혀 맞지 않아 스트레스가 넘쳐흐른다. 이럴 땐 시간이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게 큰 위안이 된다. 몇 년을 보아야 할 옆 자리 동료가 아니라 몇 주만 보고 끝날 단기 파트너니까. 해방의 날에는 참으로 행복하겠지. 일을 대단히 잘 해서 성공할 수도 있지만 해내야 할 일의 난이도가 높지 않다면 결국 사업은 사람에 달렸구나 싶다. 다음도 없고 확장도 없는 상황을 굳이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마음고생은 하지만 배울.. 2023.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