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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5

2019.11.4. 일상의 습관을 다듬는 거라고 다이어트는 기분을 왔다 갔다 하게 한다. 몸무게가 빠지면 행복하다. 좋은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을 찾겠다는 거지 예쁜 몸매나 숫자를 위해서만 하는 운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몸무게가 늘면 즉시 우울해진다. 고생해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이 맴돌고,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도 살이 안 찌는 친구들이 생각난다. 다 때려치우고 폭식이나 하고 싶다.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 긴 관점으로 봤을 때 이 기간이 유용하기를 바라면서 억지로 몸을 움직이는 게다. 꾸역꾸역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잠깐 빠지는 시기가 오기도 하고 또 살짝 쪄도 의연할 수 있는 날이 오기도 한다. 어차피 이틀 정도 운동하면 빠질 몸무게야. 먹으면서 행복했고 좋은 시간도 보냈어. 연말까지 원하는 몸무게를 얻는 게 가능할 거란 가능성을 보아서 드.. 2019. 11. 4.
2019.10.28. 무거운 몸을 끌고 급찐급빠 다시! 처음 이 기록을 시작할 땐 쓰고 싶어 안달이 났고 흥겨웠는데, 오늘은 의무감에만 가득 차서 글을 쓴다. 이런 기분에도 꾸준히 기록해둬야 언젠가 돌아볼 때 Up & Down이 확실히 보일거다. 기분이 이렇게 가라앉은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몸무게 때문이겠지. 1주일 간 꾸준히 몸무게를 쟀고, 꾸준히 몸무게가 늘었다. 많이 먹고 운동은 적게 한 탓이다. 다이어트의 동력을 잃어버렸는데, 이렇게 말한 것 치고는 4번 중 3번은 운동을 갔다. 주말도 이틀 다 혼자 운동했다. 그럼에도 몸무게가 쪘고, 나는 기분이 가라앉는다. 몸이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 이만큼 운동해도 쉬이 무게가 빠지질 않아. 허무한 마음에 과자니 빵이니 탄수화물만 자꾸 먹고 싶다. 아침에 스트레칭, 걷기 모두 꾸준히 하고 저녁에 힘들게 땀흘려 .. 2019. 10. 28.
2019.10.11. 좋긴 한데 걱정되는 짧은 일주일 왜일까. 무엇때문일까.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준수한 상태로 유지된다. 왜? 식단도 정갈하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요동치지 않는다. 왜? 이렇게 잠깐 가만히 있다가 다음주에 우와앙 부풀어오르려 기다리는 건 아닐까 쓸데 없는 걱정도 한다. 아니 그러니까, 대체 왜 500g도 안 늘었지. 이번 주는 운동을 게을리했다. 월요일은 괜찮았어. 화요일에 운동을 가려 했는데 남자친구가 온다잖아. 어떡해 좋은 걸! 수요일은 한글날이어서 수업이 없었고, 목요일에는 선약이 있어 운동복을 가져오지 않았더니 약속이 깨졌다. 제대로 수업을 들으며 운동을 한 건 월요일이 유일했다. 게다가 화요일 저녁에는 빵을 많이 섭취했고, 수요일도 뭔가 끼니별로 많이 먹었고, 목요일(어제)도 저녁 먹고 아이스크림 하나를 챱챱 해치웠.. 2019. 10. 11.
2019.10.8. 생각보다 나쁘지 않군! 두 가지 몸무게와 관련된 건수(?)가 있었는데 서로 잘 보합이 되어서 그런지 평이한 몸무게를 유지했다. 매우 기쁘다. 10월 1일부터 월, 수에 줌바 수업을 듣는다. 무려 1시간 반 동안 몸을 털어댄다. 너무 힘들고 땀이 쭉쭉 나는데 춤추는 게 너무 신나서 힘들어도 멈추지 않는다. 헥헥거리다 얼빠진 표정으로 간신히 따라하고 있으면 선생님이 Smile:) 동작을 하신다. 맞아요. 웃어야죠! 골반도 막 튕기다 보면 땀이 어찌나 흐르는지 운동한 다음 날엔 살이 확 빠져있다. 물이 빠진거라 금방 다시 차오르긴 하는데 그래도 만족감이 높아. (비록 도서관 실장님과 함께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고 한다. 10월 3일에서 5일까지는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어휴, 너무 좋았잖아!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 2019. 10. 8.
2019.9.30. 앞만 보고 전진 전진! 행복과 슬픔을 모두 맛본 한 주였다. 그래도 (내맘대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결론 내린다. 30일에 3.9를 맞이하고 싶었지만 어쩐지 4.9라는 숫자가 내 앞에 있다. 지난주와 같은 마음이었다면 (마음의) 눈물이 줄줄 났겠지만 요번 주는 그렇지 않다. 희망을 본 한 주거든! 기나긴 정체기 일지 호르몬의 장난기 일지 여하간 끝없이 맴돌던 기간이 끝나고 이번 주는 토요일 아침까지 아주 행복한 감량세를 보여주었다. 드디어! 드디어! 몇 개월 전에도 못 봤던 3이 체중계에 떴다구! 행복하다구! 연말까지 1을 보고 싶은 마음이 현실적이지 않은가 싶어 슬퍼했는데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떨어졌느냐고 하면 할 말은 없다. 그냥.. 꾸준히 똑같이 했어요... 그래서 왜 그 다음날 갑자기 1..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