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공항에서, 침엽수림은 근사하다)
#헬싱키로 가는 비행기 안!
출발했다!!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근데 출발 전보다 훨~씬 마음이 가볍다. 다 잘될 것 같아>_<// 선글라스를 샀는데 친구와 둘 다 같은 걸 원해서 그냥 똑같은 걸 샀다ㅋㅋㅋ 커플임? 둘이 취향이 비슷해서 그렇지 뭐!
싸우지 않고 여행이 잘 끝났으면 좋겠고, 짐이 없어진다던가 하는 슬픈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빠의 말을 빌리자면 1 건강 2 안전 3 신고!ㅋㅋㅋ 아빠는 아침에 한숨을 푹~푹 쉬셨다. 잘 다녀 올께요♡
그나저나 한 여름 옷들만 챙겨 왔는데 25도 이하의 날씨가 기본이고 최저 기온은 10도대 초반ㅠㅠ 나시 뭐임? 뭐하자는 거임!?!?!?!? 왜 날씨 확인을 안했는지ㅋㅋㅋㅋ 정지랑 둘 다 망했다 하하하(비행기 표를 붙이고 싶은데 너무 크다! 내릴 때 검사 하려나?)
+ 시계를 안차고 왔다. 집에 돌아가는 손목시계가 언니의 커플 시계 뿐이었어... 헬싱키에서 하나 사야 되는지 고민하고 있다 → 못샀어 ㅠ_ㅠ!
#부다페스트에 와서
공산 치하에 있던 국가들은 표정이 어둡다. 고작 체코와 헝가리만을 보고 하는 말이지만 아마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하고 있다ㅋㅋ 아 하나 더!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상당하다는 점도 같다(총알같이 가방을 끌어야 해ㅜㅜ).
지난번 여행보다 한결 안정된 나를 느낀다. 뭐 이러다 크게 데일수도 있지만~ 막연한 걱정 같은거 덜하고, 앞길이 안보일 때 당황만 하지도 않고, 그러다 1000포린트 잃어버린 건 쓰리지만...(환전소 여성분 매표소 알려주셔서 감사감사)
친구랑 여행하는 일은 마냥 쉽지만은 않다. 예상했지만 걱정이 된다. 짜증내는 너를 속좁은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빈정거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날씨가 좋다! 20도 초반에서 밤엔 10도 대! 훈트훈트한데 긴 팔이 필요하다. 옷 사는건 예산에 없었는데; 짐을 늘리기 싫어서 고민이 된다.
시계가 없어 걱정이다. 결국 면세점에서 못샀기에(너무 비싸ㅠ_ㅠ)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HP야 도와줘ㅋㅋㅋㅋ 머리 마르기 기다리다간 땅이 꺼지겠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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