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91 [Book Review]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 김주성 북한 사람이 바라보는 한국은 어떤지 궁금해서 집어든 책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짚어주려나. 예상은 완전히 틀렸다. 고민하게 됐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의 기준은 뭘까. 저자는 경상도 출신의 조부모님과 함께 일본에서 살다가 10대 시절 조부모님을 따라 북한으로 갔다. 북한에서는 교사도 하고 작가도 했다. 정확한 계기는 알 수 없지만 2009년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다. 한국에서 새터민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다. 작가였던 이력을 살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과 한국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버무려 신문에 칼럼을 썼다. 이 책은 그 칼럼을 엮어 만들었다. 이 책은 매 꼭지의 책을 미리 읽어봤거나 내용을 알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페이지를 넘겨 책 제목을 발견하면 '오, 이 책은 어떻게 .. 2021.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