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41 2021.1.4. 2022년이 밝았습니다 1. 새해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변한 게 없다. 새로운 사건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왜 이렇게 흥이 나지 않는지 놀라울 지경인데 작년과 달라질 게 없어 그런지도 모르겠다. 올해 다짐하는 건 메모를 더 많이 하자는 것. 정신없다고 생각해도 예전에는 모든 게 깔끔했는데 이제는 자꾸 구멍이 난다. 기억이 흐릿해진다. 흐리멍덩한 사람이 될 순 없지. 정신을 빠짝 차리기로 했다. 2. '불쉿 잡'이라는 책을 읽었다. 내가 왜 첫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빈둥거리는 시간은 이리도 많고 책은 읽을 수 없는지, 지금의 회사에 입사한 뒤 상사의 트로피 같은 자리에 앉아 모멸감을 느꼈는지 잘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3. 인사이동이 있었지만 나는 이동하지 않았다. 있던 사람이 나가지도 않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기만 했다. 마음 .. 2022.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