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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런던을 떠돌자! 사랑스러워라♡ 어제 찍은 튈르리공원. 저 의자에 앉아서 발받침대까지 놓고 촤아~ 기분 좋음! 저 그림 좋았는데 의상까지 보니까 좋다! 도서관이다! 문헌정보학도로써 이런거 찍어줘야 됨 유리로 도촬ㅋㅋㅋㅋ 좋다! V&A 박물관 외부를 찍다가 아니 이게 뭐지!? 간지나는 아저씨다! 그래서 아저씨 넣어서 다시 한 장ㅋㅋㅋㅋ 오늘 본 전시 포스터. 포스터만 멋지고 말이야ㅡㅡ 포토벨로 마켓 사진 찍기에 좋은 곳.... 컵케이크 맛집! 근데 너무 달아...ㅠㅠ 하이드파크♡ 날씨 좋은 것 보아라! 정말 행복했다. 바닐라만 컵케이크. 색깔 좀 봐+_+ Black 컵케이크(홍차인 줄 알았더니 다크초코...), REd Velvet 컵케이크 하이드파크 같은 곳이 서울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천국이다. 런던에서의 첫 날! 열심히 돌아는 다.. 2014. 1. 18.
0728 방브 벼룩시장 싸랑해요+런던 입성! #아니! 사진을 한 장도 안찍다니!! 오늘은 일요일! 방브 벼룩시장에 갔다+_+ 한국에서부터 검색 엄청나게 하고 검색 하다하다 황학동까지 가게 만들었던 바로 그, 방브 벼룩시장!!!! 정말 딱 내 예상과 같아서 너무너무너무 행복해 지는 곳이었다. 잘 정돈된 건 비싸다는 사실을 알아서 무더기를 뒤지고 뒤져서~ 귀여운 거 세 개를 찾고(티스푼 어쩔꺼야ㅋㅋㅋㅋ 짱 좋아!!) 브로치를 들고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가게 주인이 물건들 설명도 해 주고 한국산 단추도 보여주고! 기분도 좋고 물건도 좋아서 3유로 짜리 4개를 골랐더니 10유로로 깎아 주었다. ㄳㄳ♥ 그리고 천도 있기에 내 방에 어울릴 것 같아 구입~ 비쌀까봐 걱정했는데 5유로ㅎㅎ 행복했다! 날씨도 좋고 마켓도 좋고 캬아~ 파리는 꼭!!!! 다시 갈거다. .. 2014. 1. 18.
0727 실망스러운 베르사유와 약국에서 돈쓰기 원숭이 표정이 귀여워서 한 컷! 근데 이거 뭐야? 정원이 예쁘기는 하네ㅋㅋ 하지만 더워보여! 라고 위로해 본다 맨날 그리스로마 신화 애들이나 고대 로마 조각 같은거 보다가 귀족들(인지 왕인지) 조각이 늘어서 있으니 새롭다 어디 천장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루이 14세? 16세? 정원 다시! 균형과 조화의 극치를 달린다는 그곳이지만 나에겐 그냥 더워더워 거울의 방(사람 많은거 봐ㅠㅠ) 거울의 방 거울을 보면서 거울 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새삼 생각하였다 One more time! 괜히 셀카 한 번. 셀카 잘 안찍어서 이런 사진 진짜 희귀사진이다 어휴 덥겠어!(하지만 둘러보고 올 것을...) 마리 앙투와네트랑 애들! 나폴레옹 되게 근엄한게 좋아해 여기는 전쟁의 방. 전쟁 그림만 가~득! 왼편 확대.. 2014. 1. 18.
0726 파리에서! 오르세와 루브르에 가다♡ 노트르담 대성당. 중국인이 바글~ (지금 보니 하늘 참 좋다) 기도하는 조각상. 왠지 소박한 모습이 느껴져서... 스테인드 글라스. 사진이 잘 안찍혀ㅜㅜ 성당 모형! 귀요미다. 장미창! 나폴레옹 대관식이 얼마나 장엄했을까 상상된다 외관 one more time! (이러고 노트르담 구경을 끝내고 왔는데, 한국에 와서 프랑스 문화 수업을 들으며 보니 노트르담은 앞보다 뒤에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해서 어찌나 아쉽던지. 옆에 공중부벽같은게 달려있다는 걸 수업 듣고 나서야 알았다ㅠㅠ 무식의 힘이여) 콩시에르쥬리. 음산해... 1970년의 콩시에르쥬리. 이런게 참 신기방기 - 마리 앙투와네트 마지막 방은 일부러 안찍었다. 뭐하러 남겨... 생 미셸 성당 스테인드 글라스 대~박! 제일 예쁘다! 파리 법원. 자유.. 2014. 1. 18.
바이러스바이러스 노로님이 오셨네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다. 엄마에게 옮았다. 전주여행을 신나게 다녀왔더니, 엄마는 감기와 장염에 걸린 것 같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화장실에 가셨다. 병원에 가라고~가라고 해도 가지 않으시고 좀 괜찮아졌다 싶으셨을 때 다시 음식을 쪼끔 드셨을 뿐인데 다시 화장실 가기 시작. 며칠만에 병원에 갔더니 노로라며.... 그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이게 왠일, 갑자기 나도 아파... 화장실가.... 엄마.... 이게 뭐야..... 결국 나도 끙끙 앓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병원에 갔다. 나에게도 오셨구나! 다행히 나는 엄마처럼 심하지 않아서(생각으론 발병 직후 초동 대응이 아주 좋아서-바로 굶기 시작했지-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틀이 지난 지금은 거진 다 나은 것이 아닌가 싶기는 하다. 그래도 첫 날은 정말 침대에서.. 2014. 1. 12.
0725 나폴리 보고서 파리로 넘어가기~ 나폴리는 왜 미항인지 전혀 알 수 없다... (라고 써 놨는데 지금 보니까 좀 괜찮은듯?) 도심지쪽. 나폴리도 꽤 크다. 햇볕이 쨍쨍하면 무지무지 덥지만 사진은 참 잘나온다. 산 엘모성 내부(아~무 것도 없어라) 일기는 당일날 써야 하는건데! 어제 파리 숙소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불켜고 일기 쓰는 일이 너무 민폐라 하는 수 없이 오늘로 미루었다(26일). 여하튼 나폴리 마지막날! 친구와 체코 동행을 만나는 것이 싫었지만 그래도 할 수 없지 뭐. 어쩌다 따라가다가 트램을 한 번 공짜로 탔다. 그리고 11시까지 시간을 완전 미치게 낭비하다가(미안하다고도 안해ㅋㅋㅋㅋㅋ) 그 사람들은 카프리로, 우리는 나폴리 시내를 보게 되었다. 산 엘모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다 결국 zara에서 향수 사고, 올라 .. 2013. 12. 29.
0724 찌는 듯이 덥고 제대로 된 관광도 못했지만 기분이 좋은 날 in 나폴리 절벽(?)까지는 아니고 산 위에 층층이 집이 있다. 게으름이 엿보이는 대충 찍어 교회ㅋㅋㅋ 이름도 몰라 들어가지도 않았음.. 아기자기한 골목. 난 골목 위에 집 있는게 좋더라~ 골목길과 친구의 뒷통수 아기들이 우산쓰고 있어! 예쁜 집들과 바다&서양인 피서객들 아말피는 그냥 작은 피서지 마을 깔끔한 건물은 전부 호텔이다. 더러운 건물은 집이고. 오늘은! 나폴리에서 기차&버스를 타고 남부투어를 하려고 야심차게 계획했던 날이었다. 위험하다던(실제로는 그닥...) 나폴리를 굳이 온 바로 거기, 포지타노-아말피-소렌토 등을 보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덥지만 널럴한 기차를 타고 살레르노까지 간 건 좋았다. 아말피 가는 버스 대박;ㅅ; 사람이 너무 많아 탈 수가 없어 한 대 떠나 보내고, 두 번째 차에서 한국인의 위.. 2013. 12. 29.
0723 로마를 벗어났어>_<// 여기는 나폴리~ 추억의 판테온! 널 위해 미니버스로 두 바퀴를 돌았었지ㅋㅋㅋ 그때 왜 전면에 구멍이 나 있나 궁금했었는데 이제는 알지!(청동이 필요해서 다 녹여버림) 판테온 구멍! 뚫린 것일까?_? 나보나 광장. 여기서도 쭈구리고 앉아 있던 기억이 난다ㅋㅋ 나보나 광장의 오벨리스크. 여기저기 오벨리스크가 진짜 많다 (사연을 다 알고 싶다) 뽀뽈로 광장 조각상들. 어딘가에 미켈란젤로 조각이 있을수도... 나머지 한 쪽은 공사중이라ㅋㅋ 삘리삔 느낌의 나폴리~ 뭔가 생동감이 있다 숙소 창 밖의 맞은 편 건물! 오늘은 로마를 벗어난 날!! 기분이 왜이리 좋을꼬ㅜㅜ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판테온, 나보나광장, 뽀뽈로광장 찍고 꼰도띠 거리에 가서 구경을 했다. 청바지에 받쳐 입을 만한 면티를 사고... 뽐삐에 가서 티라미수 클래식.. 2013. 12. 29.
목표는 여행이었나 영어였나 그냥 집 떠나기었나 기말고사도 끝났고, 딱히 해야 할 일이 있는 1월도 아니다. 2월의 출국에 관한 생각을 방해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당장 1월에 할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도 2월의 걱정으로 넘어가면 1월은 잊혀진다. 2월에는 영국으로 가고, 거기서는 혼자 살 것이다. 가는 비행기, 이동하는 비행기, 오는 비행기를 전부 다 결정하고 나니 이제야 내가 정말 출국하겠구나, 싶은 것이다. 로망은 현실이 되면 두려움이 첨가되곤 하는데 특히 첫 경험이면서 혼자만의 경험이면 더욱 그러하다. 지금 나는 아주 미치겠다. 그 먼 곳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하는 것은 혼자만의 저녁이 일주일 내내 이어지는 경험을 단 한 번도 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학교와 집이 멀어서 자취를 해 보지도, 훌륭한 기숙형 고등학교에 들어가 친구들과 .. 2013. 12. 29.
일찍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결혼을 일찍 하는 건 약간 무덤에 일찍 제발로 찾아들어가는 느낌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확실히 결혼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나봐. 나에게 그런 나쁜 영향을 주는 판을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나도 모르는 새 정말 많이 물들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섭다. 끊어야겠어!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것은, 오늘 사촌 언니 결혼식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스물 여섯, 스물 일곱의 젊은 나이에 하는 청춘들의 결혼은 정말... 말 그대로 눈이 부셨다. 화려한 드레스도 부티나는 화장도 아닌, 젊음이라는 치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의 모습은 빛나고도 남았다. 이제까지 간 모든 결혼식은 그냥 가나보다 싶은 마음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결혼하고 싶더라. 해사한 웃음을 짓는 신랑이 어찌나 좋아 보이던.. 2013. 12. 14.
눈이 펑펑 내렸다 눈이 왔다 우산이 없어서 펑펑 맞던 날 동기는 일생의 마지막 대학 수업을 끝냈다 시간은 참 빨리도 간다 눈이 오던 1학년 어느 날도 우리는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다 2013. 12. 12.
[Cafe Review] Snail's coffee - 서울대 입구 와플이 진짜 맛있다! 갓 구운 따뜻한 와플에 아이스크림이랑 생크림을 얹어서 주는데 대박♥♥♥♥♥♥ 가면 무조건 와플 먹는건 기본으로! 녹차 와플도 좋고, 블루베리 와플도 좋다 (나는 녹차 덕후라 녹차가 더 좋음) - 단품에 9000원, 아메리카노 1인 세트가 11000원 허니브레드도 있고 모짜렐라치즈브레드도 있고 그냥 토스트도 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4500원)이라 밥 못 먹었을 때 가서 아메리카노랑 먹어도 괜찮음 (혼자 먹기는 좀 많지만ㅋㅋㅋ) 쿠키(1000원)도 있는데 가끔 심심할 때 사먹는데 맛있음 여기서 직접 굽는 걸로 알고 있다 한적할 때도 있고 사람들 꽉 차 있을 때도 있고 그래서 공부를 목적으로 가는 건 복불복 친구랑 소소한 수다 떨러 갈 때는 대박 플레이스(동네친구랑 놀기엔 진짜 .. 201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