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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빈으로 넘어왔다! 쉔부른 궁전 전경. 관광객이 없게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ㅜ_ㅜ 쉔부른이 매일 보고 있는 풍경.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다.. 아기다리고기다린 슈테판 성당 외부. 호객행위人들이 어찌나 많은지ㅉㅉ 햇빛 들어오는 창과 성가대 석인듯한 곳과 제단(?). 성스럽고 세밀하며 경건하였다. 슈테판 성당 전면 돈을 내고 들어가야 가까이 갈 수 있다는 슬픈 사연이 있다. 조각들이 너무나 세밀했던, 내가 좋아하는 계단. 아저씨의 표정이 인상깊다 그림과 세밀한 조각들과 햇빛이 진짜 너무 멋진 한 폭의 그림이다. 어떻게 찍어도 명화! 파이프오르간. 아래의 금방이라도 날 것 같은 천사들이 포인트. 난간 위의 개구리(두꺼비?) 조각이 point!! 귀엽다ㅋㅋㅋㅋㅋㅋ 알찬>_<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치고 빈으로 왔다. 무려 3시간의.. 2013. 11. 24.
0703 부다페스트 이틀째! 세체니 다리에서. 멀리 보이는 건 왕궁! 낮에 찍어도 코가 부각되는 사자 친구. Sorry~ 8500원짜리 케이블카가 되어버린 너... 그래 걸으면 멀었을거야... 내려오는 케이블카.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니ㅋㅋㅋㅋ 부다 왕궁~ 저기는 내셔널 갤러리다(이런데 살면 기분이 어떨까?). 가운데 개의 물마시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분수 역사 박물관 앞 오른쪽 동상. 나팔부는 천사의 볼따구가 귀요미임~ 겔레르트 언덕에 대한 미련의 샷. 그래도 너무 높아... 박물관 앞 왼쪽 동상! 아기 표정이랑 내려다 보는 아저씨 표정이 좋아♡ (헝가리에서 인자한 표정의 아저씨 조각을 두 개나 찾았군) 뭔가 고단해 보이는... 문 위의 조각 하늘이 짱짱맨~ 저 동상은 매일 저 풍경을 굽어다 보겠지. 마챠시 교회의 원더풀한 스테인드글.. 2013. 11. 23.
0702 부다페스트 시내 돌아다니기 + 야경 보기 #부다페스트 시내 돌아다니기 영웅광장 전경. 단체 여행객이 프레임 안으로 침입중 맨 위에 있는 가브리엘 천사. 멋졌다. 고뇌에 찬 할아버지. 옆에 앉아서 찍을 걸 그랬나? 오래된 척 했는데 겨우(?) 100년 된 작은 교회(들어가지도 못해ㅜㅜ) 전철력 이름을 타일로 써 놓아서 예쁘다. 지하철. 100년은 되어보임ㅋㅋㅋㅋ 성 이슈타반 성당. Gorgeous 했다ㅜㅜ 인자한 표정에 찍지 않을 수 없었던 조각... 근엄한 아저씨! 같이 근엄한 척 했으나 fail... 전 사진에서 너무 작아서 close-up! 친구야!! 친구친구ㅜㅜ 어찌나 일찍 일어나셨는지 6:30에 머리를 다 감고는 일어나라며...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시내 관광에 나섰다(룸메 언니는 겁나 시끄러웠을 것으로 추측). 먼저 영웅 광장이 있는 .. 2013. 11. 23.
0701 헬싱키로 가는 비행기 안! + 부다페스트에 와서 (헬싱키 공항에서, 침엽수림은 근사하다) #헬싱키로 가는 비행기 안! 출발했다!!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근데 출발 전보다 훨~씬 마음이 가볍다. 다 잘될 것 같아>_ 2013. 11. 23.
2013.07.01 - 2013.08.02 두 번째 유럽 배낭여행기 2013 JULY in EUROPE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비행기 부다페스트 2 부다페스트 3 부다페스트 4 빈 5 빈 6 잘츠부르크 7 잘츠부르크 8 뮌헨 9 퓌센 10 뷔르츠부르크 11 로텐부르크 12 뉘른베르크 13 프랑크푸르트 14 취리히 15 취리히 16 베른 17 인터라켄 18 인터라켄 19 베니스 20 베니스 21 로마 22 바티칸 23 나폴리 24 아말피 25 나폴리 26 파리 27 파리 28 파리 29 런던 30 런던 31 런던 8/1 비행기 2 인천♥ 2011년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뒤 그 맛을 잊지 못해 결국 휴학을 하고 돈을 모았다. 6개월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아 지난 7월 친구와 함께 1달간 유럽을 떠돌아다녔다. 그리고 지금 나는 영국으로의 출.. 2013. 11. 23.
불이 화르륵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제 때 다 끌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이럴 때 쓰는 말이, 인과응보. 2013. 11. 19.
김영하 여행자 도쿄 김영하 여행자 도쿄 中 2013. 11. 13.
언젠간 떠날 너에게 여행을 속삭여 줄게 이제 계획했던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완연한 여름입니다. 여행은 중독인가 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몇 달 아르바이트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여행을 떠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들 모두 모으는 등 여행의 맛을 제대로 경험해 본 사람들 대부분이 떠나지 않으면 몸이 아플 정도로 참기 힘들어 하니 말입니다. 이것은 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뉴스레터 08호 '언젠간 떠날 너에게 여행을 속삭여 줄게'- 2013. 11. 11.
노랑노랑하다 노란색을 정말 좋아한다 봄은 개나리가 있어서 가을은 은행나무가 있어서 눈이 사치를 누리는 계절이다 다시 돌아와 주는게 너무 고마워서 매년 조용히 감사하고 있다 자연이 살아남기 힘든 이 시대지만 오랫동안 곁에 있어 주기를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 2013. 11. 10.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 여기는 게 싫어 아르바이트를 가느라 버스를 탔다. 집 바로 가까이에는 대학교가 하나 있다. 정문(이라고 하기엔 문은 아니지만)이 길에 닿아 있어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보면 학교 안을 볼 수 있다. 축제같은 날에는 학교가 바글바글한 것이 보인다. 그런데 오늘은 축제도 아닌데 사람이 많았다. 사람만 많은게 아니라 길가에 주차된 차도 정말 많았다. 많은 차 덕에 오래 신호등에 걸렸기에 무슨일인가 기웃거려 보니 뭔가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은 많은데 젊은 사람들은 아니다. 무슨 길거리 공연을 하나 싶어 봐도 아무것도 없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어제 버스에서 봤었지. 오늘이 수시 논술고사 날이라고, 혼잡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던 현수막을. 학교 앞에서 시작된 불법주차는 버스 정류장이 1개를 더 지나쳐도 계속 이어.. 2013. 11. 9.
나는 변하는데 너는 항상 그대로 서 있다 연희관 앞 은행나무는 올해도 눈부시게 노랗다 2학년 때의 나도 4학년 때의 나도 널 볼 때마다 감탄한다 너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해마다 감탄하는 모습을 보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졸업사진 찍는 모습을 보았니 이 학교를 떠날 때 너에게만은 꼭, 인사하고 갈게 2013. 11. 9.
반가워 내 글아 남들이 보면 별 것도 아닌 것에 나는 신이 자주 난다. 도서관에서 인턴을 하고 싶었고, 갑자기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인턴이 생긴다기에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 사실 붙을 것이란 기대를 크게 한 것은 아니었는데(떨어 졌을 때 실망이 작을 것이란 말과는 다르다) 붙었다 붙었어. 에헤라디야~ 붙고 나서 경영지원팀에 인턴 쪼가리랍시고 들어가려고 할 때 마다 나는 항상 문 뒤에서 한숨을 쉬었다. 당당한 표정으로 들어가려면 마음에 용기를 좀 많이 불어주어야 해서. 화장실에도 갔다가, 의자에도 앉았다가, 그랬다. 나는 나에게 잡다한 일을 시키실 줄 알았는데 돌아온 것은 이야기였다. 첫 인턴인지라 체계가 잡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실무적 이야기도 많이 듣고 내가 궁금했던 것들도 다 여쭈어 볼 수 있어서 나에게는 .. 2013.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