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02/082

[2021 서른] 8. 당신이 가장 잘 하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잘한다 자부하는 일은 “계획 짜기”입니다. MBTI를 빌려서 말하자면 철저한 J 형이죠. 매일 그날 할 일 목록을 만들어서 회사 일도 처리하고 퇴근 후 해야 할 일도 정리해요. 주말에도 예외 없이 To do list를 만들어 하나씩 체크하며 지워나갑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목표를 몇 개 정해 1년 치 달성 일정을 짜기도 하고, 재테크 로드맵도 장/단기로 짜두었어요. 당연히 여행 갈 때에도 철저히 계획을 짜요. 엑셀에 시간대별 일정과 각 일정별 소요 예산, 시간을 꼼꼼히 정리합니다(다만 여행에서만큼은 계획을 뭉개는 것도 좋아해 지키지 않는 일도 아주 많습니다.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의 맛!). 모든 계획을 100% 지킨다고 할 순 없지만 계획을 세우지 않을 때보다 세웠을 때 무언가 달성할 확률은 확실.. 2021. 2. 8.
[Book Review]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 김동욱 '90년생의 마음을 흔드는 마케팅 코드 13'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을 읽는 목적은 한 가지다. 잘 정리된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한 눈에 보는 것. 직접 찾아보기 귀찮으니 떠먹여달라는 심보다. 밀레니얼의 특징을 적당히 정리하고 몇몇 브랜드를 알게 되겠지. 모르는 사례가 많았으면 하는 간단한 마음으로 집어들었다. 시작부터 독특했다.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사례를 나열할 법 한데 저자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트렌디하다 자부할 법 한데 꼰대라서 따라가기 어렵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열심히 공부했고, 자신이 부족했던 점이 드러날 거고, 그러니 밀레니얼이 읽고 있다면 이전 세대의 생각은 이러하다고 비교하며 읽어보면 좋겠단다. 솔직한 글을 보니 조금의 꼰대끼가 보여도 참고 읽어보려는 마음이 생겼다. 결론적으로 아주 재.. 2021. 2. 8.